[사순-부활 절기]고난주간 성금요일 예배, 이렇게 드려보자 - 감수 김경진 교수(장신대)

조회수 13482

274AC03F5348EAA924

<루이스빌 한인교회에서 드린 성금요예배의 한 장면>




사순절 기간 중에서도 교회가 가장 경건과 절제의 삶을 강조하는 기간은 고난 주간일 것이다여러 가지 금식과 묵상그리고 기도로 주님의 십자가 고난의 신비에 참여하도록 요청한다하지만 이 기간에도 대부분의 공적인 예배와 기도회는 기존의 형식과 별다른 차이없이 준비되어진다십자가의 사랑과 공동체적 고백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순서를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문화선교연구원에서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 금요예배를 기획해보았다.



275BB94854FFC05108



1. 예배준비

먼저 예배 준비는 조금 어두운 불빛과 붉은 톤의 촛불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도록 한다.(떼제 공동체 예배를 연상하면 좋을 것이다)

1. 전체적으로 붉은 톤의 조명을 사용하며 중앙이나 강대상 위치에 십자가 조형물을 놓는다. 
2. 어두운 분위기에서 곳곳에 촛불이나 개인 조명으로 불빛을 대신하도록 한다.
3. 순서를 맡은 이들의 좌석배치는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여 타원형으로 회중을 바라보록 한다.
4. 입구에서 개인 초와 메모지를 나눠준다.(3부 진행시 필요하며, 교회의 상황에 따라 한다)




                                                              

2. 예배구성

예배구성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다. 1부 말씀, 2부 기도, 3부 고백이다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부 말씀과 찬양


1부 <말씀>은 설교자를 통해서 듣는 말씀이 아니라 말씀을 조용히 그리고 깊이 듣는 시간이다.

요한복음 17장에서 19장까지의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로부터 십자가로 향하는 부분을 낭독한다나래이션을 담당할 사람을 세우고 한꺼번에 낭독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분으로 나눠 낭독하도록 한다중간 중간 단순한 찬양으로 함께 나아간다예로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나 보혈을 지나와 같은 찬양 혹은 단순한 멜로디의 찬양이 좋다.


1) 찬양 :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 1절 - 말씀 : 요한복음 17:1-11


2) 찬양 :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 2절 - 말씀 : 요한복음 17:12-26


3) 찬양 :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 1절 - 말씀 : 요한복음 18:1-18


4) 찬양 :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 2절 - 말씀 : 요한복음 18:28-32

 



2부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


기도는 3가지 주제로 접근하도록 한다기도 담당자 3사람을 세우고 각각 기도 주제를 사전에 나누도록 한다순서에 따라 3명의 기도자가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마칠 때마다 회중은 주 예수님 우리를 화해와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로 화답한다.

1) 나라와 민족, 북한을 위한 기도 (담당자 1)


다함께 : 주 예수님 우리를 화해와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2) 지역과 공동체를 위한 기도 (담당자 2)


다함께 : 주 예수님 우리를 화해와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3) 목회자와 성도를 위한 기도 (담당자 3)


다함께 : 주 예수님 우리를 화해와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 기도를 다 마친 후에 찬양으로 화답하고 다시 말씀을 낭독한다.


(말씀을 1부로 다 옮겨도 좋다)




4) 찬양 : 보혈을 지나 1절 - 말씀 : 요한복음 19:1-16




5) 찬양 : 보혈을 지나 2절 - 말씀 : 요한복음 19:17-30






3부 자가 앞으로 고백


3부는 회중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다입구에서 나눠준 엽서나 쪽지에다 나라와 민족공동체각자의 기도와 함께 개인적인 참회의 내용을 기록하도록 한다진행자가 5분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작성이 다 마치면 무대 중앙이나강대상에 위치한 십자가에 자신이 고백한 내용을 압전이나 못으로 부착하도록 한다십자가에 자신의 죄와 공동체의 죄를 함께 못박는 상징적인 행위이다만약 개인 초를 나누어주었다면 그 초를 십자가 아래 내려놓도록 하여 잘 정리한다.



1) 작성이 끝나면 함께 찬양 한다. (내게 있는 향유옥합)


2) 고백과 서약 : 주어진 엽서에 하나님께 고백하는 글을 작성한다. 화해와 나눔을 위주로 개인의 회개와 공동체의 회개를 쓰도록 한다.


3) 퇴장 : 한명씩 십자가에 자신의 글을 못박고 돌아간다. 돌아갈 때 목회자와 교회 리더이 십자가 주위에 서서 한명씩 포옹과 인사로 격려한다. 특별히 퇴장할 때 목회자는 “화해와 평화의 사람으로 사십시오”라고한다.


# 전체 진행을 위해 사회자를 두는 것이 좋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