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동 화백은 과거 작가들의 명화를 현재로 불러와 현대인과 나란히 놓는 작업을 수행했다. 과거의 성화를 바라보거나 같이 서있는 그림 속 현대인은 그 역사적 진실, 빛을 직면한다. 명화가 그려지던 시대와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 2천 년 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있었던 시대가 동일시 되게 하는 당대 화가들의 통찰력과 상상력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리스도의 시대와 명화의 시대, 그리고 지금과 영원으로 이어지는 모든 순간에 그리스도는 현존이시다. 명화와 현대인의 사이를 응시하며 지금 여기에 계신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조르주 드 라투르와 카라바조가 현재의 우리를 감동시키듯, 그림 속의 시간은 결코 정지된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림 속의 시간을 특정한 시대로 규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역사적 진실이 지금 여기에 있다.
- 김복동 화백

Salvation 2014-5 / 290.9×193.9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Joseph the Carpenter> - Georges de La Tour
요한복음 1장 1~5절 새한글성경
1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하나님이셨다, 그 말씀은.
2 그분은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생겨났다. 생겨난 것 가운데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었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그 어둠은 빛을 눌러 이기지 못했다.

Salvation 2015-11 / 253.3×147.5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The Taking of Christ> - Caravaggio
누가복음 22장 47~48절 새한글성경
47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시는데, 보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유다라 하는 사람, 곧 열둘 가운데 하나가 그들의 맨 앞에서 왔다. 유다가 예수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다가갔다.
48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입맞춤으로써 인자를 넘겨주는 건가요?”

Salvation 2015-12 / 260×149.5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Christ at the Column> - Caravaggio
마가복음 15장 15절 새한글성경
그래서 빌라도는 무리의 마음에 차도록 해 주려고 그들에게 바르압바를 풀어 주었다. 그러고는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리게 한 다음에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매달리시도록 한 것이다.

Salvation 2013-1 / 245.7×112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 Caravaggio
요한복음 20장 27~29절 새한글성경
27 그런 뒤에 토마스에게 말씀하신다. “너의 손가락을 이리로 가져와라! 그리고 내 두 손을 보아라. 너의 손을 가져와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남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어라!”
28 토마스가 주님께 대답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29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은 것이냐? 복 있다, 보지 않고 믿은 사람들이!”
Salvation 2013-2 / 245.7×112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Supper at Emmaus> - Caravaggio
누가복음 24장 13-15, 28-31절 새한글성경
13 그런데, 보라, 그들 가운데 두 명이 바로 그날 어떤 마을로 가고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11.1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 이름은 엠마오였다.
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두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15 그들이 대화를 나누며 의논하고 있을 때였다. 예수님이 몸소 가까이 다가가셔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셨다.
28 이제 그들이 가려는 마을에 가까이 왔다. 예수님은 더 가려는 것처럼 하셨다.
29 그들은 억지로 권하며 말했다. “우리와 함께 머물러 주세요. 해 질 녘이고 이미 날도 저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머무시려고 들어가셨다.
30 예수님이 그들과 더불어 비스듬히 기대앉으셨을 때 일이다. 예수님이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그러고는 떼어서 그들에게 건네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확 열렸고,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사라지셨다.
김복동 화백은 과거 작가들의 명화를 현재로 불러와 현대인과 나란히 놓는 작업을 수행했다. 과거의 성화를 바라보거나 같이 서있는 그림 속 현대인은 그 역사적 진실, 빛을 직면한다. 명화가 그려지던 시대와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 2천 년 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있었던 시대가 동일시 되게 하는 당대 화가들의 통찰력과 상상력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리스도의 시대와 명화의 시대, 그리고 지금과 영원으로 이어지는 모든 순간에 그리스도는 현존이시다. 명화와 현대인의 사이를 응시하며 지금 여기에 계신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Salvation 2014-5 / 290.9×193.9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Joseph the Carpenter> - Georges de La Tour
요한복음 1장 1~5절 새한글성경
1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하나님이셨다, 그 말씀은.
2 그분은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생겨났다. 생겨난 것 가운데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었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그 어둠은 빛을 눌러 이기지 못했다.
Salvation 2015-11 / 253.3×147.5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The Taking of Christ> - Caravaggio
누가복음 22장 47~48절 새한글성경
47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시는데, 보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유다라 하는 사람, 곧 열둘 가운데 하나가 그들의 맨 앞에서 왔다. 유다가 예수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다가갔다.
48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입맞춤으로써 인자를 넘겨주는 건가요?”
Salvation 2015-12 / 260×149.5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Christ at the Column> - Caravaggio
마가복음 15장 15절 새한글성경
그래서 빌라도는 무리의 마음에 차도록 해 주려고 그들에게 바르압바를 풀어 주었다. 그러고는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리게 한 다음에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매달리시도록 한 것이다.
Salvation 2013-1 / 245.7×112cm / oil on canvas & wood
원작 :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 Caravaggio
요한복음 20장 27~29절 새한글성경
27 그런 뒤에 토마스에게 말씀하신다. “너의 손가락을 이리로 가져와라! 그리고 내 두 손을 보아라. 너의 손을 가져와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남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어라!”
28 토마스가 주님께 대답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29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은 것이냐? 복 있다, 보지 않고 믿은 사람들이!”
원작 : <Supper at Emmaus> - Caravaggio
누가복음 24장 13-15, 28-31절 새한글성경
13 그런데, 보라, 그들 가운데 두 명이 바로 그날 어떤 마을로 가고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11.1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 이름은 엠마오였다.
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두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15 그들이 대화를 나누며 의논하고 있을 때였다. 예수님이 몸소 가까이 다가가셔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셨다.
28 이제 그들이 가려는 마을에 가까이 왔다. 예수님은 더 가려는 것처럼 하셨다.
29 그들은 억지로 권하며 말했다. “우리와 함께 머물러 주세요. 해 질 녘이고 이미 날도 저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머무시려고 들어가셨다.
30 예수님이 그들과 더불어 비스듬히 기대앉으셨을 때 일이다. 예수님이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그러고는 떼어서 그들에게 건네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확 열렸고,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사라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