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염병 대유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많은 일상이 달라지고 또 달라진 일상이 우리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극장가도 조금씩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합니다. OTT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니 그 적응한 환경이 또 다른 일상이 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또한 오프라인 영화제에서 온라인 영화제로 다시 올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과 요즘의 온라인 방식을 같이 합니다. 2020년 사랑영화제는 우리가 서로에게 ‘이음’으로 관계 맺어진 존재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여전히 계속되는 다음 해에는 이 위기가 무사히 극복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2022년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LIFE,’를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삶은 지나온 시간처럼 그렇게 계속됩니다. 사랑영화제에서 잠깐 쉼표를 찍고 숨을 돌리기를 희망합니다. 왜냐하면 영화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기독교 변증법의 대가 ‘C.S 루이스’의 생애를 다룬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 C.S 루이스 이야기>입니다. C.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를 쓴 현대 기독교 문학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면에 내세운 전기영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무신론자였던 루이스가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를 그의 고백과 함께 그가 살고 공부했던 옥스퍼드 대학과 집, 그리고 친구들(J.R.R 톨킨 등)과의 논쟁을 통해서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특히 그가 살았던 집에서 촬영한 점은 C.S 루이스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것입니다. 올해를 닫는 폐막작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일사각오 주기철> 등으로 꾸준하게 기독교영화를 제작. 연출한 권혁만 감독의 신작 <머슴 바울>입니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목사, 머슴 출신의 김창식 목사와 제임스 홀 선교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사랑과 희생, 헌신의 주제를 뮤지컬을 입혀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어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된 기독교영화입니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상을 돌아보는 Ⅰ.‘전쟁과 평화’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Ⅱ. ‘아가페의 눈’을 준비했습니다. 한반도평화영구원과 협업으로 영화 <내가 걷는 이유>를 보고 아프리카 가나 출신 난민 부부가 걷는 난민 루트를 시네토크를 통해 관객과 함께 걷습니다. 우크라이나 어머니와 스위스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 체조 국가대표 올가는 전쟁통에 체조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국적을 버리고 스위스 국적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녀의 여정을 관객들을 무료로 온라인 상영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을 ‘아가페의 눈’ 특별전 작품으로 함께 합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시대의 장점인 온라인 상영을 오프라인 상영과 함께 병행합니다. 대중적이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엄선하였습니다. 네델란드 10대 아이의 유쾌한 꿈찾기 프로젝트 <샤부>, <내가 걷는 이유>, <올가>, 그리고 전세대가 사랑하는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을 온라인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시네마테크 1관에서 개막식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올해 사랑영화제는 외연을 넓혀 강남의 문화공간 ‘제이드409’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그리고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독교구호단체 ‘medair’와 함께합니다.
Life goes on.
- 할인혜택
구분 | 할인가 |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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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 | 6,000원 | 할인 혜택은 현장 판매만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
중,고등학생 |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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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20명 이상) |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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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AFF PASS
비고 | 내용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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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패스 | 선택한 날짜 하루 동안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패스 | 10,000원 |
프리 패스 | 영화제 기간 내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패스 | 20,000원 |
신청 방법 | 현장 결제 또는 온라인 등록 후 계좌입금*온라인 등록 : 9월 19일에 업로드 될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홈페이지 공지 링크를 통해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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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품
(영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영화 내용 및 예고 영상, 상영 일정, 시네토크 등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개막작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 C.S 루이스 이야기>
노먼 스톤 Norman Stone|미국|2021|73분|DCP| 칼라|전기, 드라마|Max McLean, Nicholas Ralph
<C.S 루이스 이야기>는 20세기 기독교 최고의 변증가로 알려진 C.S. 루이스의 영적 회심을 다룬 영화다.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을 수상한 노먼 스톤 감독이 루이스의 회심을 다룬 ‘예기치 않은 기쁨’의 연극 버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머니를 여윈 9살 소년기부터 청년기를 지나 지성인으로서 살아가는 가운데 끊임없이 질문과 의문을 가졌던 무신론자 지성인이 마침내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복음에 담긴 지혜의 풍성함과 인격적으로 각 사람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다수의 루이스의 글을 번역해온 홍종락 번역가를 통해 루이스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있는 문장이 스크린에 펼쳐져 루이스의 작품을 사랑해온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기독교 신앙을 지성적으로 차분히 소개받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2. 폐막작 <머슴 바울>
권혁만|한국|2022|72분|DCP|칼라|다큐멘터리|김영훈, 워드 해리 조슈아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인 <머슴 바울>은 1984년 평양을 배경으로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와 한국 최초 개신교 목사 김창식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들의 빛나는 우정을 그린다.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유괴해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에 격분해 직접 증거를 찾고자 올링거 선교사의 머슴이 된 김창식은 예상과 다른 올링거 부부의 친절과 베풂에 점차 감화되고 그들이 건넨 성경에서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삶이 바뀐다. 이후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정식 교인이 된 김창식은 제임스 홀 선교사를 만나 평양 선교 사역에 동참하지만, 평양 기독교 박해사건과 청일전쟁으로 고난을 겪는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는 선교사들로부터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며 이후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된다. 정지현 음악감독이 감동적인 스토리와 조화롭게 이끌어낸 위트 있는 뮤지컬 넘버들과, 김창식 목사의 삶을 진정성 있게 녹여낸 뮤지컬 배우 김영훈의 열연이 담긴 <머슴 바울>을 통해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3. 아가페 초이스
<미라클>
보그단 죠지 아페트리 Bogdan George Apetri|루마니아, 체코|2021|118분|DCP|칼라|드라마
로아나 부가린 Loana Bugarin
<샤부>
사미라 라파엘라 Shamira Raphaela / 네덜란드 / 2021 / 75분 / DCP / 칼라 / 음악, 다큐멘터리
*<베라의 바다> (문화선교연구원&백소영 교수님과 함께하는 씨네토크!)
칼트리나 크라스니키 Kaltrina Krasniqi|알바니아|2021|82분|DCP|칼라|드라마|테우타 아이디니 Teuta Ajdini
<디아더톰>
로라 산들로 Laura Santullo, 로드리고 플라 Rodrigo Pla|멕시코|2021|111분|DCP|칼라|드라마|줄라이 차베즈 Julia Chavez
<아메리카 라티나>
디노센초 브라더스|이탈리아|2021|90분|DCP|칼라|드라마|엘리오 게르마노 Elio Germano, 아스트리드 카살리 Astrid Casali, 사라 시오카 Sara Ciocca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다카하타 이사오|일본|2010|100분|DCP|칼라|드라마
4. 미션초이스 <타이슨의 마라톤>
킴 바스 Kim Bass|미국|2022|103분|DCP|칼라|드라마|메이저 돗슨 Major Dodson, 에이미 스마트 Amy Smart, 로리 코크레인 Rory Cochrane
15살 자폐아 타이슨은 홈스쿨을 그만두고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한다. 물론 그 결심은 부모들의 몫이다. 타이슨이 입학한 학교는 마침 타이슨의 아빠가 학교 풋볼 코치이다. 그것도 명성이 아주 높다. 매년 학교 결승전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이다. 타이슨의 학교생활은 짐작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아이들, 즉 차별하는 아이들 때문에 타이슨은 쉽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 아빠의 풋볼팀 정리를 도와주다가 마라톤 챔피온 아킬루를 만난다. 아킬루는 자폐증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걸림돌이 아니라고 일깨워준다. 아빠에게 남자로 인정받고 싶은 타이슨은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싶은 목표를 세운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아빠는 불안하다. 진정한 아들이 되고 싶은 타이슨과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은 아빠의 성장 드라마이다.
5. 전쟁과 평화 특별전
<내가 걷는 이유 AS FAR AS I CAN WALK>
스테판 아르세니예비치|세르비아,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프랑스, 리투아니아|2022|92분|드라마|이브라힘 코마
<올가 OLGA>
엘리 그레이프 Kim Bass|우크라이나, 스위스, 프랑스|2021|85분|드라마
<아버지의 땅 LAND OF MY FATHER>
매튜 코슈몰 Matt Koshmrl|한국, 미국|2020|76분|다큐멘터리|노병만, 최경숙
<우리학교>
김명준|한국|2006|131분|다큐멘터리, 드라마
<워싱턴 WASHINTON>
제이슨 존슨 Jason Jonshn|미국|2020|60분|다큐멘터리
6. 아이 오브 아가페
<브로커 BROKER>
고레에다 히로카즈 Hirokazu Koreeda|한국|2009|129분| 드라마|강동원, 이지은, 송강호, 배두나, 이주영
<가버나움 CAPERNAUM>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레바논, 프랑스|2009|129분|드라마|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7. 필름포럼 초이스
<동행-10년의 발걸음>
이재호|한국|2022|94분|다큐멘터리
인천혜광학교는 시각 장애인 전문 교육학교이다. 혜광학교에서는 직업교육으로 안마사 교육과정을 가르친다. 그런 혜광학교에 시각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가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의지로 시각 장애인 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던 광명복지재단 명선목 이사장은 프랑스 파리 장애인 학교 학장으로부터 시각 장애인은 현악기를 다루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극을 받는다. 그는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인천혜광학교에 방과 후 수업으로 현악기 수업을 추가하고, 여러 노력 끝에 2011년 시각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그렇게 시작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는 수없이 많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10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체 악보를 외운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은 그 해법을 찾는다. 주님이 주신 쓰임이 놀랍다.
<뮤직 바이 시아 MUSIC BY SIA>
시아 Sia|미국|2022|107분|뮤지컬, 드라마|케이트 허드슨 Kate Hudson, 매디 지글러 Madison Ziegler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술과 마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언니 주는 자폐 환자 이복동생 뮤직과 재회한다. 매일 달걀 프라이 2개로 아침을 시작하고, 정해진 루트에 따라 준비한 후 산책을 나가는 등 일정한 패턴을 가진 뮤직. 어쩔 수 없이 그의 유일한 보호자가 된 주는 뮤직을 돌보기 위해 이웃 에보와 조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만, 아직까지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러던 중 뮤직을 계기로 점점 가까워지는 주와 에보. 하지만 상처가 많은 두 사람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주는 돈을 벌기 위해 마약 배달을 다시 시작하고, 끊었던 술에도 다시 손을 대면서 망가져간다. 주는 뮤직을, 에보와의 관계를 지킬 수 있을까? <뮤직>은 ‘Chandelier’, ‘Snowman’ 등의 인기곡을 남긴 가수 시아의 첫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시아의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거기에 뮤직과 주와 에보, 조지등 모든 캐릭터에 사랑을 덧입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감싸안는다.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정보
성격|비경쟁 국제 영화제
슬로건|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
주제|Life,
규모|총 18편
일정|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개막식 ~ 10월 2일 (주일) 폐막식, 총 6일간
개막식|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한국영상자료원 1관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 C.S 루이스 이야기)
폐막식|2022년 10월 7일 (주일) 저녁 7시, 필름포럼 1관 (머슴바울)
공식 상영관|필름포럼, 한국영상자료원
주최|(사)필레마,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서울국제사랑영화제 집행위원회
후원|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연성대학교, 필름포럼, 문화선교연구원, 간삼건축, 바이텍정보통신, 비바캠프, SPC테크놀로지, 서림정공, 위즈그룹
협력|마이트웰브, 프레토, 전도사닷컴, BGM Factory, CTS기독교TV,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반도평화연구언, 울주산악영화제
후원교회|가나안교회, 동막교회, 동숭교회, 서문교회, 서울모자이크교회, 성남신광교회, 성락성결교회, 세상의빛교회, 소망교회, 아현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오륜교회, 잠실교회, 정릉교회, 창동염광교회, 창조의정원교회, 충신교회, 파주주사랑교회, 한신교회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염병 대유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많은 일상이 달라지고 또 달라진 일상이 우리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극장가도 조금씩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합니다. OTT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니 그 적응한 환경이 또 다른 일상이 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또한 오프라인 영화제에서 온라인 영화제로 다시 올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과 요즘의 온라인 방식을 같이 합니다. 2020년 사랑영화제는 우리가 서로에게 ‘이음’으로 관계 맺어진 존재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여전히 계속되는 다음 해에는 이 위기가 무사히 극복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2022년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LIFE,’를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삶은 지나온 시간처럼 그렇게 계속됩니다. 사랑영화제에서 잠깐 쉼표를 찍고 숨을 돌리기를 희망합니다. 왜냐하면 영화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기독교 변증법의 대가 ‘C.S 루이스’의 생애를 다룬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 C.S 루이스 이야기>입니다. C.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를 쓴 현대 기독교 문학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면에 내세운 전기영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의 개막작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무신론자였던 루이스가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를 그의 고백과 함께 그가 살고 공부했던 옥스퍼드 대학과 집, 그리고 친구들(J.R.R 톨킨 등)과의 논쟁을 통해서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특히 그가 살았던 집에서 촬영한 점은 C.S 루이스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것입니다. 올해를 닫는 폐막작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일사각오 주기철> 등으로 꾸준하게 기독교영화를 제작. 연출한 권혁만 감독의 신작 <머슴 바울>입니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목사, 머슴 출신의 김창식 목사와 제임스 홀 선교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사랑과 희생, 헌신의 주제를 뮤지컬을 입혀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내어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된 기독교영화입니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상을 돌아보는 Ⅰ.‘전쟁과 평화’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Ⅱ. ‘아가페의 눈’을 준비했습니다. 한반도평화영구원과 협업으로 영화 <내가 걷는 이유>를 보고 아프리카 가나 출신 난민 부부가 걷는 난민 루트를 시네토크를 통해 관객과 함께 걷습니다. 우크라이나 어머니와 스위스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 체조 국가대표 올가는 전쟁통에 체조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국적을 버리고 스위스 국적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녀의 여정을 관객들을 무료로 온라인 상영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을 ‘아가페의 눈’ 특별전 작품으로 함께 합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시대의 장점인 온라인 상영을 오프라인 상영과 함께 병행합니다. 대중적이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엄선하였습니다. 네델란드 10대 아이의 유쾌한 꿈찾기 프로젝트 <샤부>, <내가 걷는 이유>, <올가>, 그리고 전세대가 사랑하는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을 온라인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시네마테크 1관에서 개막식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올해 사랑영화제는 외연을 넓혀 강남의 문화공간 ‘제이드409’와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그리고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독교구호단체 ‘medair’와 함께합니다.
Life goes on.
선택한 날짜 하루 동안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패스
현장 결제 또는 온라인 등록 후 계좌입금*온라인 등록 : 9월 19일에 업로드 될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홈페이지 공지 링크를 통해 신청
상영작품
(영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영화 내용 및 예고 영상, 상영 일정, 시네토크 등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개막작 <어느 무신론자의 영적 순례기: C.S 루이스 이야기>
노먼 스톤 Norman Stone|미국|2021|73분|DCP| 칼라|전기, 드라마|Max McLean, Nicholas Ralph
<C.S 루이스 이야기>는 20세기 기독교 최고의 변증가로 알려진 C.S. 루이스의 영적 회심을 다룬 영화다.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을 수상한 노먼 스톤 감독이 루이스의 회심을 다룬 ‘예기치 않은 기쁨’의 연극 버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머니를 여윈 9살 소년기부터 청년기를 지나 지성인으로서 살아가는 가운데 끊임없이 질문과 의문을 가졌던 무신론자 지성인이 마침내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복음에 담긴 지혜의 풍성함과 인격적으로 각 사람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다수의 루이스의 글을 번역해온 홍종락 번역가를 통해 루이스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있는 문장이 스크린에 펼쳐져 루이스의 작품을 사랑해온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기독교 신앙을 지성적으로 차분히 소개받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2. 폐막작 <머슴 바울>
권혁만|한국|2022|72분|DCP|칼라|다큐멘터리|김영훈, 워드 해리 조슈아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인 <머슴 바울>은 1984년 평양을 배경으로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와 한국 최초 개신교 목사 김창식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들의 빛나는 우정을 그린다.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유괴해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에 격분해 직접 증거를 찾고자 올링거 선교사의 머슴이 된 김창식은 예상과 다른 올링거 부부의 친절과 베풂에 점차 감화되고 그들이 건넨 성경에서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삶이 바뀐다. 이후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정식 교인이 된 김창식은 제임스 홀 선교사를 만나 평양 선교 사역에 동참하지만, 평양 기독교 박해사건과 청일전쟁으로 고난을 겪는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는 선교사들로부터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며 이후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된다. 정지현 음악감독이 감동적인 스토리와 조화롭게 이끌어낸 위트 있는 뮤지컬 넘버들과, 김창식 목사의 삶을 진정성 있게 녹여낸 뮤지컬 배우 김영훈의 열연이 담긴 <머슴 바울>을 통해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3. 아가페 초이스
<미라클>
보그단 죠지 아페트리 Bogdan George Apetri|루마니아, 체코|2021|118분|DCP|칼라|드라마
로아나 부가린 Loana Bugarin
<샤부>
사미라 라파엘라 Shamira Raphaela / 네덜란드 / 2021 / 75분 / DCP / 칼라 / 음악, 다큐멘터리
*<베라의 바다> (문화선교연구원&백소영 교수님과 함께하는 씨네토크!)
칼트리나 크라스니키 Kaltrina Krasniqi|알바니아|2021|82분|DCP|칼라|드라마|테우타 아이디니 Teuta Ajdini
<디아더톰>
로라 산들로 Laura Santullo, 로드리고 플라 Rodrigo Pla|멕시코|2021|111분|DCP|칼라|드라마|줄라이 차베즈 Julia Chavez
<아메리카 라티나>
디노센초 브라더스|이탈리아|2021|90분|DCP|칼라|드라마|엘리오 게르마노 Elio Germano, 아스트리드 카살리 Astrid Casali, 사라 시오카 Sara Ciocca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다카하타 이사오|일본|2010|100분|DCP|칼라|드라마
4. 미션초이스 <타이슨의 마라톤>
킴 바스 Kim Bass|미국|2022|103분|DCP|칼라|드라마|메이저 돗슨 Major Dodson, 에이미 스마트 Amy Smart, 로리 코크레인 Rory Cochrane
15살 자폐아 타이슨은 홈스쿨을 그만두고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로 한다. 물론 그 결심은 부모들의 몫이다. 타이슨이 입학한 학교는 마침 타이슨의 아빠가 학교 풋볼 코치이다. 그것도 명성이 아주 높다. 매년 학교 결승전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이다. 타이슨의 학교생활은 짐작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아이들, 즉 차별하는 아이들 때문에 타이슨은 쉽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 아빠의 풋볼팀 정리를 도와주다가 마라톤 챔피온 아킬루를 만난다. 아킬루는 자폐증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걸림돌이 아니라고 일깨워준다. 아빠에게 남자로 인정받고 싶은 타이슨은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싶은 목표를 세운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아빠는 불안하다. 진정한 아들이 되고 싶은 타이슨과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은 아빠의 성장 드라마이다.
5. 전쟁과 평화 특별전
<내가 걷는 이유 AS FAR AS I CAN WALK>
스테판 아르세니예비치|세르비아,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프랑스, 리투아니아|2022|92분|드라마|이브라힘 코마
<올가 OLGA>
엘리 그레이프 Kim Bass|우크라이나, 스위스, 프랑스|2021|85분|드라마
<아버지의 땅 LAND OF MY FATHER>
매튜 코슈몰 Matt Koshmrl|한국, 미국|2020|76분|다큐멘터리|노병만, 최경숙
<우리학교>
김명준|한국|2006|131분|다큐멘터리, 드라마
<워싱턴 WASHINTON>
제이슨 존슨 Jason Jonshn|미국|2020|60분|다큐멘터리
6. 아이 오브 아가페
<브로커 BROKER>
고레에다 히로카즈 Hirokazu Koreeda|한국|2009|129분| 드라마|강동원, 이지은, 송강호, 배두나, 이주영
<가버나움 CAPERNAUM>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레바논, 프랑스|2009|129분|드라마|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7. 필름포럼 초이스
<동행-10년의 발걸음>
이재호|한국|2022|94분|다큐멘터리
인천혜광학교는 시각 장애인 전문 교육학교이다. 혜광학교에서는 직업교육으로 안마사 교육과정을 가르친다. 그런 혜광학교에 시각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가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의지로 시각 장애인 복지재단을 이끌고 있던 광명복지재단 명선목 이사장은 프랑스 파리 장애인 학교 학장으로부터 시각 장애인은 현악기를 다루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극을 받는다. 그는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인천혜광학교에 방과 후 수업으로 현악기 수업을 추가하고, 여러 노력 끝에 2011년 시각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그렇게 시작된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는 수없이 많은 희로애락을 겪으며 10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혜광브라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체 악보를 외운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은 그 해법을 찾는다. 주님이 주신 쓰임이 놀랍다.
<뮤직 바이 시아 MUSIC BY SIA>
시아 Sia|미국|2022|107분|뮤지컬, 드라마|케이트 허드슨 Kate Hudson, 매디 지글러 Madison Ziegler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술과 마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언니 주는 자폐 환자 이복동생 뮤직과 재회한다. 매일 달걀 프라이 2개로 아침을 시작하고, 정해진 루트에 따라 준비한 후 산책을 나가는 등 일정한 패턴을 가진 뮤직. 어쩔 수 없이 그의 유일한 보호자가 된 주는 뮤직을 돌보기 위해 이웃 에보와 조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만, 아직까지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러던 중 뮤직을 계기로 점점 가까워지는 주와 에보. 하지만 상처가 많은 두 사람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주는 돈을 벌기 위해 마약 배달을 다시 시작하고, 끊었던 술에도 다시 손을 대면서 망가져간다. 주는 뮤직을, 에보와의 관계를 지킬 수 있을까? <뮤직>은 ‘Chandelier’, ‘Snowman’ 등의 인기곡을 남긴 가수 시아의 첫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시아의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거기에 뮤직과 주와 에보, 조지등 모든 캐릭터에 사랑을 덧입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감싸안는다.
제1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