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주제: Longing for
- 주제해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
우리는 지금 깨어짐과 무너짐 속에 번지는 탄식 소리를 듣는다. 동시에 그것은 치유와 회복에 대한 기다림의 외침이기도 하다. 체념과 좌절, 분열과 다툼이 일상의 평안을 위협하는 시대에 영원을 향한 갈망,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함께 이야기하고 꿈꾼다. 변화는 바로 이러한 갈망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규모: 총 14편
- 일정: 2024년 10월 15일(화)~ 10월 20일(주일), 총 6일간 진행
- 개막식: 2024년 10월 15일(화) 오후 7시, 이화여자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 화암홀
- 개막작: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 - 폐막식: 2024년 10월 20일(주일) 오후 6시 10분, 필름포럼 1관
- 폐막작: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Freud's Last Session)' - 공식 상영관 : 필름포럼 1관
- 주최: (사)필레마
관람 및 입장권 구입 안내 (Viewing & Ticketing)
- 관람안내
구분 | 장소 | 유의사항 |
---|
일반상영 | 필름포럼 1관 / 2관 | 관람권 8,000원 |
개막식 |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 | 전석초대 |
폐막식 | 필름포럼 1관 | 관람권 8,000원 |
- 할인혜택
구분 | 장소 | 유의사항 |
---|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 | 7,000원 | 할인 혜택은 현장 판매만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
중·고등학생 | 7,000원 |
단체(20명 이상) | 6,000원 |
- 문의
필름포럼 전화: 02)363-2537
영화제 홈페이지: www.siaff.kr
필름포럼 홈페이지: www.filmforum.kr
상영작품 (Programs)
<개막작 Opening Program>

저니 투 베들레헴 (Journey to Bethlehem)
미국 | 2023 | 뮤지컬 드라마 | 99분 | 전체관람가
- 감독: 아담 앤더스 (Adam Anders)
- 주연: 피오나 팔로모( Fiona Palomo), 마일로 만하임 (Milo Manheim),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
상영일시: 10월 15일(화) 20:00 (개막식 전석초대), 10월 19일(토) 16:30 | 필름포럼 1관
아기 예수의 탄생은 메시아의 오심을 갈망한 이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서둘러 제거해야 할 나쁜 소식이었다.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은 참된 왕의 탄생을 앞두고 각각의 사람들이 갖는 두려움과 갈등, 기다림과 순종의 사연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영화다. 유대 베들레헴에 임했던 구원과 평화의 노래가 이천 년이 지난 오늘 이 땅에도 생생히 울려 퍼지길 바라며 개막작으로 소개한다.
EVENT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식 <전원 초청으로만 진행>
일시 | 2024년 10월 15일 (화) 오후 7시 |
장소 |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 |
<폐막작 Closing Program>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Freud’s Last Session)
미국 | 2024 | 드라마 | 109분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맷 브라운(Matt Brown)
- 배우: 안소니 흡킨스(Anthony Hopkins), 매튜 구드(Matthew Goode)
‘무신론자’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유신론자’ C.S 루이스와 대화를 나눈다는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신의 존재, 사랑과 성,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고 유머스러한 대화를 나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비극 속에 살아가야 했던 인간 실존에 대한 예리한 성찰이 영화 곳곳에 배어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관객들은 새로운 대화의 세계로 초대됐음을 알게 된다.
EVENT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식
출연 | 추상미 집행위원장(진행), 이석준 배우 |
일시 | 2024년 10월 16일 (수) 오후 3시 40분 | 10월 20일 (주일) 오후 6시 10분 |
장소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Agape Choice 상영작>
주님이 빚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영화를 통해 조망해보려는 섹션이다.
땅에 쓰는 시 (Poetry on Land)
한국 | 2024 | 다큐멘터리 | 113분 | 전체관람가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가 평생을 통해 만들어온 조경에 대한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서울아산병원 등 1970년대 국토 개발과 함께 도입된 한국의 조경사와 궤를 같이하며 공공과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사람과 자연, 건축과 삶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한 수고의 열매를 현 세대와 후손이 누리게 됨을 잘 보여준다. 그녀가 만든 조경이 사계절의 풍경으로 어우러져 관람 내내 아름다운 치유의 시간에 머물게 된다.
EVENT 시네토크
출연자 | 성현 부집행위원장, 정다운 감독, 김종신 피디 |
일시 | 2024년 10월 16일(수) 오후 7시 상영 후 시네토크 진행 | 10월 19일(토) 오후 1시 30분 |
장소 | 필름포럼 1관 | 2관 |

닥터 코토 진료소 (Dr. Coto’s Clinic)
일본 | 2022 | 드라마 | 134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나카에 이사무
- 배우: 요시오카 히데타카, 시바사키 코우
일본의 외딴 섬 시키나지마에서 20년 동안 홀로 의료를 책임져 온 의사 고토와 섬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작은 섬마을에도 현실의 문제로 다가오고, 섬을 덮친 태풍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가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7일 (목) 오후 5시 40분 | 10월 19일 (토) 오후 6시 30분 | 10월 20일 (주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오, 주님! (OMG)
한국 | 2021 | 21분 | 드라마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째, 개척교회 목사인 아빠가 부흥회로 집을 비우자, 홀로 남은 보영은 호기심으로 성찬식에 쓰인 남은 포도주를 마시며 취한다. 일탈처럼 보이는 해프닝 속에 외로움을 극복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해 가는 보영의 모습이 애틋함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보태게 한다. 제 7회 한국기독교영화제 대상 수상작.

대답 (The Answer)
한국 | 2022 | 26분 | 드라마
“딱 백만 원만 저를 위해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목사의 딸 이레는 그렇게 자신의 힘겨운 상황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뢴다. 다음 날, 이레는 누군가 분실한 목돈과 명품 지갑을 발견한다. 중고로 팔면 딱 백만 원이다. 기도의 응답일까? 유혹일까? 답을 찾아가는 이레의 여정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VENT 오 주님 + 대답 GV
출연 | 이가영 감독, 신지훈 감독, 조현기 프로그래머(진행) |
일시 | 2024년 10월 19일 (토) 오후 7시 00분 상영 후 GV |
장소 | 필름포럼 1관 |
<FilmForum Choice 상영작>
좋은 영화만을 선정, 상영하는 필름포럼이 최근 소개된 작품들 중 다시 한 번쯤 주목해보면 좋을 영화와 하반기 국내배급 예정인 신작을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선공개하는 섹션으로, 보다 더 다양한 장르, 주제와 소재들로 엮어 관객들을 찾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그녀에게(Blesser)
한국 | 2024 | 드라마 | 105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이상철
- 배우: 김재화, 성도현, 빈주원(아역), 이하린(아역)
- 수상: 49회 서울독립영화제(열혈스태프상)
2018년에 출간된 류승연 작가의 책 <사양합니다. 동네바보 형이라는 말>이라는 논픽션 에세이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자신의 인생에 장애라는 두 글자가 개입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던 한 인물이 아이의 장애 판정과 함께 오직 장애아이의 엄마라는 한가지 정체성으로만 규정 받게 되는, 이 사회의 다양한 편견 어린 시선들을 만나게 되는 현실을 그린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6일 (수) 오후 4시 | 10월 18일 (금) 오후 1시 30분 | 10월 20일 (주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해야 할 일 (Work to Do)
한국 | 2024 | 드라마 | 100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박홍준
- 배우: 장성범, 서석규, 김도영
- 수상: 49회 서울독립영화제(최우수작품상, 독립스타상)
25회 부산독립영화제(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28회 부산국제영화제(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EVENT KPI 한반도 평화연구원과 함께하는 시네토크
출연 | 심혜영 교수, 박홍준 감독, 조현기 프로그래머 |
일시 | 2024년 10월 16일 (수) 오후 6시 | 10월 19일 (토) 오후 1시 <시네토크> | 10월 20일 (주일) 오후 4시 |
장소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2관 |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독일 | 2013 | 드라마 | 137분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 배우: 김재화, 성도현, 빈주원(아역), 이하린(아역)
- 수상:
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2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작가상)
72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외국영화상) - 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32회 LA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 19회 유럽영화상(유러피안 작품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유러피안 각본상)
- 50회 런던 국제 영화제(Satyajit Ray)
- 4회 자그레브 영화제(최우수 장편상, 관객상)
- 22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관객상)
- 25회 벤쿠버국제영화제(국제영화인기상)
통독 5년 전, 동독에서 도청을 통해 반정부인사를 색출해 내는 임무를 수행하던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인 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게 된다. 평생 강압과 통제로 살아온 ‘비즐러’가 예술가 연인의 삶을 염탐하는 가운데 자유와 사랑의 언어에 노출되며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통째로 변화되는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6일 (수) 오후 1시 | 10월 18일 (금) 오후 6시 40분 |
장소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2관 |
<타르콥스키 특별전>

희생 (Offret)
스웨덴, 영국, 프랑스 | 1986 | 드라마 | 149분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안드레이 A. 타르콥스키
- 배우: 엘란드 요셉손, 수잔 플리트우드, 앨런 에드월 등
- 수상:
1986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예술공헌상(촬영 스벤 닉비스트), 국제비평가협회상,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1986년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골든 스파이크 상(최우수작품상)
1988년 영국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유작으로 그의 신앙적 가치관이 깊게 투영된 작품이다. 주인공 알렉산더의 생일에, 뉴스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며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보도를 접한다. 가족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알렉산더는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기도를 드리고, 침묵 서원을 한다. 죽은 나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을 줘 마침내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주는데, 그처럼 무모해 보이는 희생을 알렉산더는 자신의 삶을 통해 실천에 옮긴다. 그의 희생과 세상의 구원을 연관지어 생각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그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희생해야 구원이 임한다고 그의 믿음 자체이기 때문이다. 긴 세월 구 소련 정부의 탄압 속에도 예술적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망명 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아들마저 만나지 못했던 타르콥스키 감독 자신의 삶과도 같은 작품이다. 29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을 다시 찾았다.
EVENT 시네토크
출연 | 이무영 집행위원장, 한상훈 평론가, 조현기 프로그래머 |
일시 | 2024년 10월 17일 (목) 오후 6시 30분 | 10월 18일 (금) 오후 3시 50분 | 10월 19일 () 오후 3시 30분 |
장소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2관 |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 (Andrei Tarkovsky. A Cinema Prayer)
이탈리아, 러시아 연방, 스웨덴 | 2019 | 다큐멘터리 | 98분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 안드레이 A. 타르콥스키
- 배우: 안드레이 A. 타르콥스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아들 안드레이 A. 타르콥스키가 아버지의 작품 세계와 영화 활동을 필름으로 옮긴 영상 회고록이자 잠언집이다. 거장 타르콥스키의 영화를 좋아했던 관객들에게는 그의 작품 행간에 담긴 사유의 기원을 유추해볼 수 있는 선물이 되고, 그의 영화를 모르던 관객에게는 상영 내내 흐르는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기에 좋은 가이드가 된다. 영화 제목처럼 98분 동안 기도를 드리고 나오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7일 (목) 오후 3시 | 10월 20일 (주일) 오후 2시 |
장소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2관 |
<키에슬로브스키 특별전>

세 가지 색: 블루 (Three Colors: Blue)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9분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 배우: 줄리엣 비노쉬, 베누아 레전트, 플로렌스 퍼넬
- 수상: 50회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볼피컵 여우주연상)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블루’는 개인의 자유를 뜻한다.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주인공 줄리는 상실의 고통 속에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과거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이웃과 다른 만남들을 통해 점차 치유를 경험하며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는다.
EVENT 시네토크
출연 | 윤성은 평론가, 송경원 평론가 |
일시 | 2024년 10월 16일 (수) 오후 1시 30분 | 10월 18일 (금) 오후 7시 |
장소 | 필름포럼 1관 | 필름포럼 1관 |

세 가지 색: 화이트 (Three Colors: White)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1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 배우: 줄리 델피, 즈비그니브 자마코브스키
- 수상: 4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은곰상:감독상)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화이트’는 평등을 뜻한다.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남자가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 원만한 관계의 복원이 아닌, 상대방을 낮춰 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복수가 그 방법이다. ‘사랑’이 실종된 채 서로에게 요구만 남은 관계는 결국 비극일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7일 (목) 오후 1시 30분 | 10월 18일 (금) 오후 1시 |
장소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세 가지 색: 레드 (Three Colors: Red)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9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 배우: 이렌느 야곱, 장-루이 트린티냥
- 수상:
20회 LA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29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7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 5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외국영화상)
- 13회 벤쿠버국제영화제(국제영화인기상)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레드’는 박애를 뜻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개를 치는 교통사고를 낸 주인공 발렌틴이 개의 주인인 은퇴한 법관 리타와 만남을 시작하게 되는 데, 처음 시작은 그의 사회적 지위와 다른 모습에 실망과 혐오를 느끼지만, 점차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 속에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발전해 간다. 인간이란 존재가 가진 연약함이 치명적 한계를 드러내지만, 또한 인간에게는 변화와 구원의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연한 만남 속에서도 영원을 향한 진실의 단서가 숨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MOVIE 상영일시
일시 | 10월 17일 (목) 오후 3시 30분 | 10월 18일 (금) 오후 3시 30분 |
장소 | 필름포럼 2관 | 필름포럼 1관 |
영화제 전용 상영관 : 필름포럼 (FilmForum)
극장 '필름포럼'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 (SIAFF)가 운영하는 문화복합공간입니다.
전용관 필름포럼에서 영화제가 발견한 좋은 기독교 영화 및 독립·예술영화를 연중 상영합니다. 영화제에 초청되고도 일반 극장에서 재상영이 어려운 다양한 작품에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화 사업, 교육 사업, 시각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화여대, 연세대 등 신촌의 젊은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연세대 외국인 어학당 사이에 위치하여 다양한 국적의 학생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1관: 좌석 수 (90석) / 스크린 크기 (5.7m X 2.4m)
- 2관: 좌석 수 (52석) / 스크린 크기 (3.8m X 2.3m)
-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 A동 지하 1층
- 전화: 02) 363-2537
- 홈페이지: www.filmforum.kr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는 지금 깨어짐과 무너짐 속에 번지는 탄식 소리를 듣는다. 동시에 그것은 치유와 회복에 대한 기다림의 외침이기도 하다. 체념과 좌절, 분열과 다툼이 일상의 평안을 위협하는 시대에 영원을 향한 갈망, 참되고 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함께 이야기하고 꿈꾼다. 변화는 바로 이러한 갈망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개막작: '저니 투 베들레헴(Journey to Bethlehem)'
- 폐막작: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Freud's Last Session)'
관람 및 입장권 구입 안내 (Viewing & Ticketing)
경로자(65세 이상)
중복 할인은 불가합니다.
필름포럼 전화: 02)363-2537
영화제 홈페이지: www.siaff.kr
필름포럼 홈페이지: www.filmforum.kr
<개막작 Opening Program>
저니 투 베들레헴 (Journey to Bethlehem)
미국 | 2023 | 뮤지컬 드라마 | 99분 | 전체관람가
상영일시: 10월 15일(화) 20:00 (개막식 전석초대), 10월 19일(토) 16:30 | 필름포럼 1관
아기 예수의 탄생은 메시아의 오심을 갈망한 이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서둘러 제거해야 할 나쁜 소식이었다. 영화 ‘저니 투 베들레헴’은 참된 왕의 탄생을 앞두고 각각의 사람들이 갖는 두려움과 갈등, 기다림과 순종의 사연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영화다. 유대 베들레헴에 임했던 구원과 평화의 노래가 이천 년이 지난 오늘 이 땅에도 생생히 울려 퍼지길 바라며 개막작으로 소개한다.
EVENT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식 <전원 초청으로만 진행>
<폐막작 Closing Program>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Freud’s Last Session)
미국 | 2024 | 드라마 | 109분 | 15세이상 관람가
‘무신론자’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유신론자’ C.S 루이스와 대화를 나눈다는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신의 존재, 사랑과 성,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고 유머스러한 대화를 나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비극 속에 살아가야 했던 인간 실존에 대한 예리한 성찰이 영화 곳곳에 배어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관객들은 새로운 대화의 세계로 초대됐음을 알게 된다.
EVENT 제21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폐막식
<Agape Choice 상영작>
주님이 빚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영화를 통해 조망해보려는 섹션이다.
땅에 쓰는 시 (Poetry on Land)
한국 | 2024 | 다큐멘터리 | 113분 | 전체관람가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가 평생을 통해 만들어온 조경에 대한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선유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서울아산병원 등 1970년대 국토 개발과 함께 도입된 한국의 조경사와 궤를 같이하며 공공과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사람과 자연, 건축과 삶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한 수고의 열매를 현 세대와 후손이 누리게 됨을 잘 보여준다. 그녀가 만든 조경이 사계절의 풍경으로 어우러져 관람 내내 아름다운 치유의 시간에 머물게 된다.
EVENT 시네토크
닥터 코토 진료소 (Dr. Coto’s Clinic)
일본 | 2022 | 드라마 | 134분 | 12세 이상 관람가
일본의 외딴 섬 시키나지마에서 20년 동안 홀로 의료를 책임져 온 의사 고토와 섬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작은 섬마을에도 현실의 문제로 다가오고, 섬을 덮친 태풍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해가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MOVIE 상영일시
오, 주님! (OMG)
한국 | 2021 | 21분 | 드라마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째, 개척교회 목사인 아빠가 부흥회로 집을 비우자, 홀로 남은 보영은 호기심으로 성찬식에 쓰인 남은 포도주를 마시며 취한다. 일탈처럼 보이는 해프닝 속에 외로움을 극복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해 가는 보영의 모습이 애틋함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보태게 한다. 제 7회 한국기독교영화제 대상 수상작.

대답 (The Answer)
한국 | 2022 | 26분 | 드라마
“딱 백만 원만 저를 위해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목사의 딸 이레는 그렇게 자신의 힘겨운 상황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뢴다. 다음 날, 이레는 누군가 분실한 목돈과 명품 지갑을 발견한다. 중고로 팔면 딱 백만 원이다. 기도의 응답일까? 유혹일까? 답을 찾아가는 이레의 여정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VENT 오 주님 + 대답 GV
<FilmForum Choice 상영작>
좋은 영화만을 선정, 상영하는 필름포럼이 최근 소개된 작품들 중 다시 한 번쯤 주목해보면 좋을 영화와 하반기 국내배급 예정인 신작을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선공개하는 섹션으로, 보다 더 다양한 장르, 주제와 소재들로 엮어 관객들을 찾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한국 | 2024 | 드라마 | 105분 | 12세이상관람가
2018년에 출간된 류승연 작가의 책 <사양합니다. 동네바보 형이라는 말>이라는 논픽션 에세이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자신의 인생에 장애라는 두 글자가 개입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던 한 인물이 아이의 장애 판정과 함께 오직 장애아이의 엄마라는 한가지 정체성으로만 규정 받게 되는, 이 사회의 다양한 편견 어린 시선들을 만나게 되는 현실을 그린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MOVIE 상영일시
해야 할 일 (Work to Do)
한국 | 2024 | 드라마 | 100분 | 12세이상관람가
25회 부산독립영화제(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28회 부산국제영화제(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EVENT KPI 한반도 평화연구원과 함께하는 시네토크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독일 | 2013 | 드라마 | 137분 | 15세이상 관람가
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외국어영화상)
72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외국영화상)
32회 LA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통독 5년 전, 동독에서 도청을 통해 반정부인사를 색출해 내는 임무를 수행하던 비밀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인 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게 된다. 평생 강압과 통제로 살아온 ‘비즐러’가 예술가 연인의 삶을 염탐하는 가운데 자유와 사랑의 언어에 노출되며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통째로 변화되는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MOVIE 상영일시
<타르콥스키 특별전>
희생 (Offret)
스웨덴, 영국, 프랑스 | 1986 | 드라마 | 149분 | 15세이상 관람가
1986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예술공헌상(촬영 스벤 닉비스트), 국제비평가협회상,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1986년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골든 스파이크 상(최우수작품상)
1988년 영국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유작으로 그의 신앙적 가치관이 깊게 투영된 작품이다. 주인공 알렉산더의 생일에, 뉴스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며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보도를 접한다. 가족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알렉산더는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기도를 드리고, 침묵 서원을 한다. 죽은 나무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을 줘 마침내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들려주는데, 그처럼 무모해 보이는 희생을 알렉산더는 자신의 삶을 통해 실천에 옮긴다. 그의 희생과 세상의 구원을 연관지어 생각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그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희생해야 구원이 임한다고 그의 믿음 자체이기 때문이다. 긴 세월 구 소련 정부의 탄압 속에도 예술적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망명 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아들마저 만나지 못했던 타르콥스키 감독 자신의 삶과도 같은 작품이다. 29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을 다시 찾았다.
EVENT 시네토크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 (Andrei Tarkovsky. A Cinema Prayer)
이탈리아, 러시아 연방, 스웨덴 | 2019 | 다큐멘터리 | 98분 | 12세이상관람가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아들 안드레이 A. 타르콥스키가 아버지의 작품 세계와 영화 활동을 필름으로 옮긴 영상 회고록이자 잠언집이다. 거장 타르콥스키의 영화를 좋아했던 관객들에게는 그의 작품 행간에 담긴 사유의 기원을 유추해볼 수 있는 선물이 되고, 그의 영화를 모르던 관객에게는 상영 내내 흐르는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기에 좋은 가이드가 된다. 영화 제목처럼 98분 동안 기도를 드리고 나오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MOVIE 상영일시
<키에슬로브스키 특별전>
세 가지 색: 블루 (Three Colors: Blue)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9분 | 15세이상 관람가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블루’는 개인의 자유를 뜻한다.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주인공 줄리는 상실의 고통 속에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과거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이웃과 다른 만남들을 통해 점차 치유를 경험하며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는다.
EVENT 시네토크
세 가지 색: 화이트 (Three Colors: White)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1분 | 15세이상관람가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화이트’는 평등을 뜻한다.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남자가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 원만한 관계의 복원이 아닌, 상대방을 낮춰 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복수가 그 방법이다. ‘사랑’이 실종된 채 서로에게 요구만 남은 관계는 결국 비극일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MOVIE 상영일시
세 가지 색: 레드 (Three Colors: Red)
프랑스 | 1994 | 드라마 | 99분 | 15세이상관람가
20회 LA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7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외국어영화상)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레드’는 박애를 뜻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개를 치는 교통사고를 낸 주인공 발렌틴이 개의 주인인 은퇴한 법관 리타와 만남을 시작하게 되는 데, 처음 시작은 그의 사회적 지위와 다른 모습에 실망과 혐오를 느끼지만, 점차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 속에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발전해 간다. 인간이란 존재가 가진 연약함이 치명적 한계를 드러내지만, 또한 인간에게는 변화와 구원의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연한 만남 속에서도 영원을 향한 진실의 단서가 숨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MOVIE 상영일시
전용관 필름포럼에서 영화제가 발견한 좋은 기독교 영화 및 독립·예술영화를 연중 상영합니다. 영화제에 초청되고도 일반 극장에서 재상영이 어려운 다양한 작품에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화 사업, 교육 사업, 시각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화여대, 연세대 등 신촌의 젊은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연세대 외국인 어학당 사이에 위치하여 다양한 국적의 학생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