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리뷰(오트밀)OTT속 연애 예능의 변화를 통해 교회의 의미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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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한국의 대중문화는 세계 속에서 그 독특성과 예술성을 알렸다. 그러나 2021년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핵심 키워드를 이것으로 꼽을 것이다. 바로 ‘연애’다. 연애라니 그동안 얼마나 소비되고 소모되어 신선할 것 없는 주제 아닌가? 리얼리티라는 설정마저 식상해질 무렵 2021년 연애 리얼리티는 독특한 설정과 소재, 그리고 다양한 기획과 등장인물 등으로 심폐소생을 당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 싱글 중 78.1%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1년간 새로운 이성을 만나거나 소개받은 경험이 없거나 새로운 이성을 소개받는 빈도가 48%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연애 리얼리티의 한 시청자는 ‘직접 연애를 할 때는 감정소비가 큰데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면 힘듦은 적게 지고 설렘만 느낄 수 있어서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타인의 연애를 보면서 대리 만족, 대리 설렘, 대리 긴장을 느끼길 원하는 대중들이 많아졌다.


잠시 대리 설렘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사랑의 스튜디오, 산장미팅, 천생연분, 우리결혼했어요, 짝 등>... 아마 우리는 책으로 연애를 배웠다기보다 TV에서 배웠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지 모른다. 예능에서 연예인의 로맨스는 언제나 환영받는 설정이었고, 짝꿍을 찾길 원하는 일반인의 등장에 호기심을 얻었다. 초창기 연애 예능 출연자들은 만남부터 운명의 상대를 결정하는 것이 불과 몇 시간이었고, 시청자는 1시간 이내로 편집된 사랑의 기승전결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랑의 짝꿍을 속전속결로 찾는 데 성공하려면 온 우주가 돕는 핑크빛 상황과 누구나 듣고 싶은 달달한 멘트가 정교하게 잘 짜여 있어야 했다.

< 이미지 출처: MBC 홈페이지 >

#대신 설레드립니다

2014년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불미스러운 일로 폐지가 되었다. 인기와 논란을 함께 가지고 있던 당시 연애 프로그램들은 당분간 종적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주춤하던 ‘연애’ 예능판에 <하트 시그널>이 2017년에 등장했다. 더 이상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몇 시간 만에 운명의 상대를 찾지 않았다. 진정한 연인을 찾기 위해 1~2주 동안 특별한 장소에서 일상생활과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형식으로 진화했다. 그에 따라 변화무쌍해지는 출연진들의 감정선이 입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과연 커플 매칭이 어떻게 이뤄질지 추리를 하는 스토리텔링이 덧입혀졌다. <하트시그널>은 형식과 감성의 변화를 통해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공백기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한편으로 여전한 대중들의 의심과 불신은 ‘짜여진 각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리얼리티에 푹 빠져있던 대중들은 조금이라도 어색하거나 과도한 장면이 포착되면 배신감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출연진들은 한사코 무(無)각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 이미지 출처: 채널A >


<하트시그널>의 흐름을 받아, 올해 6월 티빙(TIVING)에서 공개된 <환승연애>는 이전 연애 리얼리티의 전형적인 공식을 흔들었다. 처음 만난 남녀가 연인이 되는 흔한 과정을 보여주지 않았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다시 한 공간에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신선한 설정이었다. <환승연애>의 예고편이 방영된 이후 제목만 보고 자극적일 것이라는 편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일시적인 호기심을 갖게 하는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현실적이고 진솔한 감정이 오고 가는 모습이 담긴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연자들의 전 애인이 누구인지 힌트를 제공 받으며 추리하게 만드는 연출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끈 큰 요인 중 하나였다. 러닝타임에 구애 받지 않는 OTT 콘텐츠로 제작된 <환승연애>는 티빙(TIVING)의 유료 가입자와 역대 최고치인 387만이라는 MAU(월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데 큰 몫을 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의 연애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현상을 ‘노멀크러시’라고 말했다. 노멀크러시란 '평범하다'를 뜻하는 normal과 '반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crush를 합친 말로 직역하자면 '평범한 것에 반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평범해서 더욱 현실적이고, 현실적이면 공감대를 가질 수밖에 없는 성향을 가리킨다. 그는 ‘현실적이다'라는 말은 곧 '접근 가능하다'라는 뜻이라며,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도 가능할 법한 평범한 연애, 즉 굉장한 연예인들의 연애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관찰 가능하고 시청자인 나도 접근 가능한 부분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애 예능 덕분에 현실 연애의 풍속도가 바뀐 것을 아는 것인지, 아니면 변화된 현실 연애가 예능 프로그램에 반영된 것인지 순서와 경계가 모호하다. 그러나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시청자들의 과몰입과 시청률 상승의 여부는 얼마나 더 ‘연애 현실 고증’을 잘했는지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 이미지 출처: TIVING >


#사랑이라는 경우의 수

<환승연애>가 젊은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는 시기에 맞물려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가 계속 공개되었다. 권태기를 겪고 있는 실제 커플들이 서로의 애인을 바꿔 일주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하는 <체인지 데이즈>, 결혼을 목적으로 극사실주의 매칭을 하는 <나는 solo솔로>, 돈과 사랑,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캐처>, 사회적 통념과 체면을 뚫고 이혼과 재혼을 다루는 <돌싱글즈>, 섹슈얼리티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능에 집중하는 <솔로 지옥>, 사랑을 훼방하는 거짓 방해꾼을 찾는 서바이벌 추리 예능 <러브 마피아>까지 연애를 다루지 않으면 방송이 안 될 정도다. <나는 솔로>는 1기, 2기에 실제 결혼이 이루어진 커플을 탄생시켰고, <환승연애>는 유튜브와 네이버TV 누적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했다. <돌싱글즈>는 최고 시청률 3.4%로 시즌1을 마쳤다. <체인지 데이즈> 역시 누적 조회수 4300만을 돌파하며 시즌2 출연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러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포인트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사귀거나 결혼을 해야 완성된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최근의 젊은 시청자들은 남녀가 매칭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들을 소비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남녀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처럼 독특한 설정을 통해 자신의 취향이나 욕구를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말하고 표현하는 방송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 MBN >

연애 리얼리티의 설정이 다양해진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가구 구성의 변화에 있다. 오랜 동안 한국 사회는 혈연, 혼인 등으로 구성되는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았다. 이미 한국 사회에는 이혼과 재혼의 통계 수치가 상당히 높았지만 현실과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전면적으로 이혼과 재혼을 다루지 못했다. 이러한 통념을 깨고 최근의 연애 리얼리티는 이혼과 재혼에 접근했다. 체면이나 금기로 인해 이혼과 재혼 사실을 숨기면서 살아오던 이들에게 당당히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남들에게 꺼내기 어려웠던 출연진들의 사연은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고 많은 이들에게 일어난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상황이 된다. 이렇게 연애 리얼리티는 실제 현실과 현대의 연애관이 반영되어 진화하고 있다.


연애에는 정해진 공식이 있을까, 없을까? 참으로 오래된 논쟁거리이다. 이런 공식 유무의 논쟁보다 더 분명한 것은 연애는 많은 사건과 다양한 상황이라는 경우의 수를 가진다는 사실이다. 기존 연애 버라이어티는 연애의 입체적인 면을 다루지 못한 한계를 가진 *버라이어티(variety)였다. 이제 시청자들이 연애 리얼리티를 보면서 원하는 만족은 훨씬 복합적일지도 모르겠다. 연애 리얼리티는 사람들이 모두 다르다는 것과 동시에 모두 같다는 것을 알려준다. 바로 이 지점이 대중들의 경우의 수를 설득시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게 아닐까.

 

#사랑? 그거 얼마면 돼?!

최근의 연애 리얼리티의 인기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출연진들 중에는 이미 인플루언서로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며 팔로워가 많았던 사람도 있고, 일반인이었다 하더라도 종영 후에는 연예인과 다름없는 일상이 노출된다. 출연자의 직업이나 영업장 등은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며 차후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되기도 한다. 미디어에까지 나와서 연인을 찾는 사람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감정적 친밀한 대상과의 만남 그 이상을 얻게 된다. 출연진들이 자주 언급하는 ‘진정한’ 사랑은 어쩌면 다방면의 성장을 꾀하고 싶다는 마음을 기본 전제로 가지고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하고 시청하는 다수의 2030세대는 시장자본주의에 가장 익숙하다. 그들은 물질 소유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돈을 긍정적으로 이해한다. 또한 다른 세대들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소비 성향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생존이 중요해지고, 경제적 보상에 따라 사회적 삶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을 체득한 이 세대는 연애와 결혼에서도 개인주의와 실용주의가 중요한 가치가 된다. 2010년 이후 청년 실업 등의 문제로 한국 사회는 20-30대 청년 세대를 ‘삼포세대’로 불렀다. '청년' 하면 기회가 박탈되고 도전할 수 없는 우울한 세대로 이해되어 왔다. IMF이후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기간에 한국 청년들은 경제적 불안과 소외를 정통으로 맞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MZ세대는 발 빠른 현실 판단을 통해 자신들의 연애 방식을 변화 시켰고 사랑에 주저하고 있던 이들은 온라인과 SNS라는 수단과 조건을 영리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고 타인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현재의 삶을 적극적으로 꾸려가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 ‘돈’이라니, 어떻게 순수한 사랑을 변질시킬 수 있는지’ 불편한 지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2030세대에게 사랑과 돈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선택하는 것은 현실과 거리가 먼 판타지 로맨스가 된다. 오히려 연애에서 돈이 결핍되면서 생기는 갈등을 잘 알고 자신과 연인을 미워하지 않을 장치들을 마련한다. 이렇듯 MZ세대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세대보다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 노후 준비, 재테크 등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소비와 투자로 주도하는 것과 동시에 사랑과 연애에 대한 새로운 서사를 쓰고 있다. 아무래도 청년을 ‘포기’로 부른 것은 성급했다.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맞는 말을 찾아주는

인간의 성장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얻는 자극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무수히 많은 관계 가운데 연애는 인생에 천차만별 에피소드를 낳고 인류사의 영원한 주제를 던져준다. 사회 곳곳에서는 통계 숫자를 보여주며 ‘연애소강상태’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라는 행정적, 심리적 '거리두기' 속에서 싱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 현저하게 많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진단 평가를 받은 대중들에게 ‘연애 리얼리티’라는 처방은 꽤 잘 통했다. 비연예인 출연진과 실제 로맨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공감을 얻고 다양한 연출과 기획으로 판타지를 적절히 선사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미묘하고 내밀한 감정의 교환을 관찰하며 긴장과 탐색, 불안과 초조, 원망과 환상 속에서 현실에서 잃어버린 열정을 느꼈다.

 

그렇게 한창 감성에 푹 빠져 보다가도 출연진들의 대화와 상황을 추리해 나가는 패널들의 시대를 역행하는 멘트들이 그대로 나올 때면 흠칫 놀랄 때가 있었다. 외모와 직업은 부동의 선망의 조건. 연애를 잘하는 이와 못하는 이는 단 2가지 조건으로 분류된다. 연애를 하지 않거나 선택되지 못한 이들은 결격 사유가 있는 이들로 단정 되며 병풍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생긴다. 또한 성 역할에 대한 고정된 생각은 과거의 통념에 벗어나지 못한 채 더욱 강화되었다. 더욱이 최근 한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보여준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행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불쾌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렇게 일반 출연자의 검증 논란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이러한 출연진의 불쾌한 행동과 언사는 진짜 리얼한 ‘연애 현실’인게 아닐까 싶은 울적함을 느꼈다. 여전히 개개인의 연애관, 가족관이 바뀌어 간다고 하지만 고정관념과 통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예의 없는 표현과 생각들은 곳곳에서 살아남아있다.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들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연애 현실을 보여주는 역할도 하지만 연애라는 관계 방식에 여전한 편견과 차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미디어는 대중들의 욕구와 생활의 변화를 재빠르게 말초적인 상업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다. 그들의 존재 방식으로서 당연한 처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연애가 돈벌이로만 소모되고 갈아지게 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비판과 논란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라는 특수를 더욱 힘입어 당분간 미디어 시장은 ‘연애 리얼리티’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 이미지 출처: CGNTV 페이스북 >

그 많던 교회 오빠와 교회 누나가 행방불명이다. 한 때 연애의 전당이라고 놀림도 받았던 교회가 팍팍한 현실과 코로나로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청년들의 삶의 우선순위에서 교회 생활은 밀려나고 교회에 나오더라도 바쁜 개인 생활로 모임과 공동체성을 만들어가기란 여간 쉽지 않다. 더욱 아쉬운 점은 많은 교회들이 이야기하는 결혼, 연애, 가족관이 청년 세대의 현실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이나 생애 주기의 변동으로 인해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준비도 아직 부족하다. 더불어 이혼, 재혼, 사별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고 있는 성도들이 교회에서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다가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결국 소통과 문화에 한계를 가진 교회에서는 마음의 문을 진실하게 열기 어려워 진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살아내신 가족 개념은 당시 가부장적이며 신분제 시대를 생각하면 파격적인 것이었다. 어린이, 남편을 잃은 여자, 장애인, 외국인, 낮은 계급의 사람 등 당시에 혈연과 율법 밖에 있는 사람들은 가족과 공동체에서 탈락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가족 개념을 알고 계셨고 서로 용납 받으며 사람으로 대접 받고 살게 하셨다. 이와 비슷하게 교회가 전통적 연애 가치관만을 고수한다면 잃어버린 연애 이야기를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이러한 세태의 변화를 수용하는 동시에 건강한 공동체성을 새롭게 제시해내는 탁월함을 발휘해야 한다. 교회는 사랑을 ‘그럴듯하게’ 모방하고 재현해내는 곳이 아니다. 사랑이 ‘가상현실’에 갇혀있지 않고 ‘실재’하는 것임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교회를 찾는다.



글. 장해림 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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