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들의 내년도 목회 중점 사항, ‘현장 예배’와 ‘소그룹’!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한국교회의 문화와 목회 방향성을 바꿀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 현재도 목회자들은 내년도의 불확실성과 시대 환경 변화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내년도 목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회자들은 내년도에 어떻게 목회 계획을 세우고, 어떤 사역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우리 연구소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교회 지도자센터(한지터)의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전략 수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보고서를 작성해 보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목회자들에게 내년도 목회 중점 강화 사항을 질문했는데, 목회자들은 ‘현장 예배 강화’와 ‘소그룹 강화’를 꼽았다. 현장 예배는 공동체성 회복과 교회 소속감 강화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전략이라 한다면, 소그룹 전략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에 부는 새로운 흐름(트렌드)이라 할 것이다.
이번 넘버즈<169호>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생각과 전략을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성공적인 내년도 목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1. 현재 주일 예배 방식, ‘온오프라인 병행’ 증가 추세!
- 현 주일 예배 방식을 물은 결과, ‘현장 예배와 온라인 실시간 예배를 동시에 드린다’가 교회 10곳 중 6곳 이상(63%)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장 예배만 드린다’ 27%, ‘현장 예배를 드리고 나중에 설교 영상만 올린다’ 9% 등의 순이었다.
- 50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아직까지 절반 가까이는 현장 예배만 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4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현장 예배만 드리는 비율은 다소 감소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예배 형식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예배가 점점 정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1-1. 내년도 온라인 사역, 온라인 예배보다는 온라인 성경공부/소그룹을 강화하겠다!
- 내년도 온라인 사역을 강화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을 때, ‘없다’는 응답이 58%로 ‘있다’ 42%보다 더 높았다. 다만, 500명 이상 중대형 교회의 경우 이보다 작은 규모의 교회보다 온라인 사역 강화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50명 미만 38%, 50-99명 44%, 100-499명 39%, 500명 이상 59%)
- 온라인 사역 강화 계획 내용으로는 ‘온라인 예배’보다는 ‘온라인 성경공부’(42%), ‘온라인 콘텐츠 제작’(38%), ‘온라인 소그룹’(37%)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 한편, ‘현장 예배와 다른 형식/내용의 온라인 예배’를 계획하겠다(15%)는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2. 내년도 목회 중점 강화 사항, ‘현장 예배’와 ‘소그룹’!
- 목회자들은 내년도(2023년) 목회 계획에서 어느 분야에 가장 중점을 두기 원할까? 이에 대해 ‘현장 예배 강화’(40%)와 ‘소그룹 강화’(36%)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인 성도들에 대한 교육 훈련 강화’ 29%, ‘ 전도와 선교 강화’ 29% 등의 순이었다.

2-1. 대형교회는 주요 사역 골고루, 소형교회는 선별적인 집중화 전략!
- 내년도 목회 계획의 중점 강화 사항을 교회 규모(장년 출석교인 수)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500명 이상되는 교회들은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예배, 다음세대, 전도/선교 등 골고루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100명 미만 소형교회의 경우 현장 예배나 소그룹 등 선별적으로 집중화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3. 성인 대상 교육 훈련, ‘부족하다’(79%)는 인식이 압도적!
- 앞에서 내년 목회 계획 중점 사항으로 ‘성인 교육 훈련’이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그렇다면 현재 성인 성도 대상 교육 훈련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을까? 목회자들의 답변을 보면 교육 훈련이 ‘부족하다’(79%)는 응답이 ‘충분하다’(21%)는 인식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 500명 이상 중대형 교회만 ‘충분하다’는 의견이 높았을 뿐, 그 이하 교회들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3-1. 2023년에는 ‘말씀’과 ‘제자훈련’ 중심으로 성인 교육 훈련 강화 계획!
- 이번에는 내년도 성인 교육 훈련 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올해보다 늘릴 생각이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꼴(59%)로 가장 많았고, ‘올해 수준을 유지할 생각이다’는 40%로 응답됐다.
- 한편 성인 교인 대상 교육 강화 내용으로는 ‘성경 통독/묵상 훈련’ 56%, ‘일대일 제자훈련’ 55%, ‘성경 강의’ 53%가 모두 절반 이상 응답돼, 전체적으로 ‘말씀’과 ‘제자훈련’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반면, 결혼, 직장, 자녀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의 신앙교육과 교회의 공적 역할과 같은 주요 이슈별 교육 계획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소그룹 사역, 잘 되는 교회보다 잘 안되는 교회가 더 많아!
- 소그룹 운영에 대해 물었을 때, 60%는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고, 40%만 ‘잘 되고 있다’고 답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 되고 있다’는 4%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운영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소그룹 사역이 잘 안되는 이유로는 ‘성도들이 바쁘고’(56%) ‘헌신된 리더가 없으며(49%)’, ‘소그룹에서 자기를 오픈하기 싫어한다’(38%) 등의 순으로, 성도들 자체의 문제와 리더의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4-1. 소그룹 강화 필요 요건, ‘소그룹 리더 훈련’!
- 소그룹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소그룹 리더 교육 및 훈련’(4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양한 관심사·목적별(24%)/연령대별(18%) 소그룹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다.
- 이는 소그룹에 있어 ‘리더’를 키우는 것이 절대적이며, 한편으로 소그룹 구성 요인으로 취향, 연령 등 동질적인 성도들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목회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4-2. 목회자들은 교제와 친교 강화 방법으로 ‘소그룹’을 생각해!
- 코로나19 이전 대비 현 교인들의 교제와 친교 수준을 살펴보면, 65%가 ‘잘 이루어진다’고 응답한 반면, 35%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즉 교회 3곳 중 1개 교회 이상이 현재 교인간의 친교와 교제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런데 목회자들에게 교제와 친교 강화 방법을 질문했는데, 목회자 대부분(82%)이 전 교인 체육대회, 야외활동 같은 대규모 모임보다 ‘소그룹’ 응답이 높아 주목된다.

5. 다음 세대 교육, ‘교회→가정→학생’의 삼각 연계가 중요!
- 내년도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교회학교와 가정과의 연계 교육’(48%)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자녀 신앙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 실시’가 42%로 높게 응답됐다.
- 이는 목회자들 사이에 다음 세대 교육을 교회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회-가정-학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교회학교와 가정과의 연계 교육’은 읍/면 지역(56%)과 500명 이상 중대형 교회(62%)에서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6. 교회 3곳 중 1개 이상, 내년도 구체적인 전도 실천 프로그램 준비 못하고 있어!
- 내년도 전도를 위해 교회는 어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을까? ‘새생명축제 등 새신자 초청 행사’, ‘지역 전도팀 가동’ 등 구체적인 전도 실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교회는 각 프로그램별 20~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회 규모별로 ‘100명 이상’의 교회는 ‘새생명축제 등 새신자 초청 행사’를 계획하는 비율이 높았고, 50명 미만의 소형교회의 경우 아직 전도 계획을 세우지 못한 교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6-1. 내년도 세계 선교 예산, 올해보다 다소 증액 예상!
- 내년도 세계 선교 예산과 관련, 10개 교회 중 6개(62%)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보다 ‘증액하겠다’는 교회가 25%로 ‘감소하겠다’는 교회 4%보다 많았다.
- 내년도 세계 선교를 위한 계획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교인들의 단기 선교’(33%)이였으며, ‘사업성 선교비 지원’(27%)등도 주요 계획이었다. 아예 ‘계획이 없다’는 교회는 3개 교회 중 1개 이상(36%)이었다.

7. 총회에 바라는 점, ‘소형교회 지원’과 ‘한국교회 이미지 개선 활동’!
- 총회가 교회에 지원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소형교회 지원’(39%)과 ‘한국교회 이미지 개선 활동’(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 교회 규모별로, 50명 미만 교회는 ‘소형교회 지원’, 50~99명 교회는 ‘목회 컨설팅 지원’, 100명 이상 교회는 ‘한국교회 이미지 개선 활동’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1. 신학교,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실천적 지식 교육 필요하다’!
- 신학교가 개교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실천적 지식 교육’을 응답한 비율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실천적 지식 교육’은 50대와 60대가 40대보다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실제 목회를 하면서 신학교 교육의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담임목사들은 내년도 목회에서 ‘현장예배 강화’와 ‘소그룹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부정적 결과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탈 코로나19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점에서, 교회는 아직도 현장예배 참석인원을 코로나 이전의 70%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축이 많이 사라졌는데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는, 예배 형태가 변화되어 고착되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예배를 드림으로써 교회에 오가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에 온라인 예배가 고착되었다. 교회 출석 인원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할 문제이기에 목회자들이 내년도 목회 계획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할 점으로 ‘현장예배 강화’를 꼽았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교인들을 교회에 출석하게 하기 위해서는 현장예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인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예배 때 혹은 그 전후에 성도들이 서로 환영하고 환대하며 교제하는 ‘관계성’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온라인 속에 숨어있거나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인들을 현장예배로 유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현장예배로 오게끔 하는 방법이 바로 ‘소그룹’이다. 조사 결과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보다 현장예배 참석률이 훨씬 높았다. 코로나19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약화시켰는데, 이러한 현상은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나타났다. 교회 공동체를 회복해야 하는데, 소그룹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바빠서 모이지 않고 헌신된 리더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무리 바빠도 관심이 있고 유익한 모임이 있다면 경제적 부담까지 무릅쓰고라도 참여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교인들이 교회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바쁨에도 불구하고 참여할 만큼의 흥미와 유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소그룹을 만들어 낼 것이냐에 고민을 집중해야 효과적인 소그룹 목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용근 대표 (목회데이터연구소)
*본 게시물은 '넘버즈(numbers)'의 <169호> 주간 리포트에서 일부를 추출하여 동시 게재 한 것입니다.
목회자들의 내년도 목회 중점 사항, ‘현장 예배’와 ‘소그룹’!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한국교회의 문화와 목회 방향성을 바꿀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 현재도 목회자들은 내년도의 불확실성과 시대 환경 변화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내년도 목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회자들은 내년도에 어떻게 목회 계획을 세우고, 어떤 사역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우리 연구소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교회 지도자센터(한지터)의 최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전략 수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보고서를 작성해 보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목회자들에게 내년도 목회 중점 강화 사항을 질문했는데, 목회자들은 ‘현장 예배 강화’와 ‘소그룹 강화’를 꼽았다. 현장 예배는 공동체성 회복과 교회 소속감 강화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전략이라 한다면, 소그룹 전략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에 부는 새로운 흐름(트렌드)이라 할 것이다.
이번 넘버즈<169호>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생각과 전략을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성공적인 내년도 목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1. 현재 주일 예배 방식, ‘온오프라인 병행’ 증가 추세!
1-1. 내년도 온라인 사역, 온라인 예배보다는 온라인 성경공부/소그룹을 강화하겠다!
2. 내년도 목회 중점 강화 사항, ‘현장 예배’와 ‘소그룹’!
2-1. 대형교회는 주요 사역 골고루, 소형교회는 선별적인 집중화 전략!
3. 성인 대상 교육 훈련, ‘부족하다’(79%)는 인식이 압도적!
3-1. 2023년에는 ‘말씀’과 ‘제자훈련’ 중심으로 성인 교육 훈련 강화 계획!
4. 소그룹 사역, 잘 되는 교회보다 잘 안되는 교회가 더 많아!
4-1. 소그룹 강화 필요 요건, ‘소그룹 리더 훈련’!
4-2. 목회자들은 교제와 친교 강화 방법으로 ‘소그룹’을 생각해!
5. 다음 세대 교육, ‘교회→가정→학생’의 삼각 연계가 중요!
6. 교회 3곳 중 1개 이상, 내년도 구체적인 전도 실천 프로그램 준비 못하고 있어!
6-1. 내년도 세계 선교 예산, 올해보다 다소 증액 예상!
7. 총회에 바라는 점, ‘소형교회 지원’과 ‘한국교회 이미지 개선 활동’!
7-1. 신학교,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실천적 지식 교육 필요하다’!
▶ 시사점
담임목사들은 내년도 목회에서 ‘현장예배 강화’와 ‘소그룹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부정적 결과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탈 코로나19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점에서, 교회는 아직도 현장예배 참석인원을 코로나 이전의 70%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축이 많이 사라졌는데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는, 예배 형태가 변화되어 고착되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예배를 드림으로써 교회에 오가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에 온라인 예배가 고착되었다. 교회 출석 인원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할 문제이기에 목회자들이 내년도 목회 계획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할 점으로 ‘현장예배 강화’를 꼽았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교인들을 교회에 출석하게 하기 위해서는 현장예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인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예배 때 혹은 그 전후에 성도들이 서로 환영하고 환대하며 교제하는 ‘관계성’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온라인 속에 숨어있거나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인들을 현장예배로 유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현장예배로 오게끔 하는 방법이 바로 ‘소그룹’이다. 조사 결과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보다 현장예배 참석률이 훨씬 높았다. 코로나19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약화시켰는데, 이러한 현상은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나타났다. 교회 공동체를 회복해야 하는데, 소그룹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바빠서 모이지 않고 헌신된 리더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무리 바빠도 관심이 있고 유익한 모임이 있다면 경제적 부담까지 무릅쓰고라도 참여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교인들이 교회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바쁨에도 불구하고 참여할 만큼의 흥미와 유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소그룹을 만들어 낼 것이냐에 고민을 집중해야 효과적인 소그룹 목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용근 대표 (목회데이터연구소)
*본 게시물은 '넘버즈(numbers)'의 <169호> 주간 리포트에서 일부를 추출하여 동시 게재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