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소가 작년 10월에 실시한 2023 국민 종교 분포 및 현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인구 중 무종교인 비율은 63%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탈종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무종교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 필요성이 대두된다. 무종교인은 과연 종교와는 무관할까?
이번 넘버즈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종교적 의식, 영적 의식 측면에서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주목할 결과로 무종교인 스스로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으나, 4명 중 1명(24%)은 스스로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4명(38%)은 ‘신’ 또는 ‘초월적 힘’을 믿고 있었다.
1. [무종교인의 종교적 특징]
1) 종교에 관심 있는 무종교인 17%!
- 무종교인들에게 본인이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스스로가 ‘종교적’이라고 인식한 비율은 5%에 그쳤고, ‘비종교적’이란 응답이 59%로 과반, ‘종교적이지도 비종교적이지도 않다’는 36%였다.
- 현재 종교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무종교인의 17%만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대부분(83%)은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 무종교인의 17% 정도가 향후 종교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
2) 무종교인 4명 중 1명, 나는 영적인 사람!
- 이번에는 무종교인이 본인 스스로를 영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스스로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무종교인 4명 중 1명 정도였다.
2. [무종교인의 종교에 대한 인식]
1) 무종교인 10명 중 6명, ‘대부분의 종교는 진리가 있다’!
- 무종교인들은 종교와 진리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종교에는 나름대로의 진리가 있다’가 59%로 종교 다원주의적 견해가 가장 강했고, ‘어떠한 종교에도 특별한 진리는 없다’는 입장이 27%였다. ‘오직 한 종교에만 진리가 있다’는 1%에 그쳤다.
2) 우리 사회에 종교가 필요하다 57%!
- 우리 사회에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무종교인의 57%인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 없다’ 34%, ‘잘 모르겠다’ 9%였다. 종교를 믿지 않지만 종교의 사회적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종교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무종교인이 생각하는 종교의 역할, ‘소속감/외로움 해소’!
- 무종교인이 생각하는 종교의 유익은 무엇일까? ‘위안과 위로’에 대한 동의율이 76%로 가장 높았고, ‘내적 평화와 행복’ 73%, ‘고난과 고통을 이기는 힘’ 66% 순이었다. 반면, ‘삶의 의미에 해답(34%)’, ‘영생/해탈 추구(27%)’는 낮은 동의율을 나타내, 현실의 ‘위로와 평안’에 대해서는 종교의 유용성을 인정하나 ‘삶의 의미나 영생’ 같은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의율이 낮았다.
- 종교의 역할로는 ‘소속감/외로움 해소’가 75%로 가장 높게 응답해 사회적 이슈인 ‘외로움/고독사 문제 등’에 교회/종교단체가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3. [무종교인의 초자연적 개념 인식]
1) 무종교인 37%, ‘영혼이 있다’!
- 무종교인들은 영혼이 있다고 믿을까? ‘영혼이 있다’는 37%, ‘영혼이 없다’ 33%로 엇비슷하게 응답했다. ‘영혼이 있다’는 믿음은 20대 청년층에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 이번에는 ‘영혼이 있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사후 영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사후에 영혼은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란 비율이 64%로 ‘사후에 영혼은 존재하지 않을 것’(17%)이라는 응답 대비 훨씬 높았다. 사후에 영혼이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는 인식을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환산하면 24%로, 무종교인 4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2) 종교인의 20~30%, ‘조상 도움’, ‘사후 세계’ 등 초자연적 개념 믿어!
- 무종교인들은 사후 세계, 천당과 지옥 등 초자연적 개념을 믿을까? 초자연적 개념들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어느 정도 믿는지를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무종교인의 20~30%가 초자연적 개념에 대해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상의 초자연적 도움’, ‘사후 세계’, ‘환생’을 ‘믿는다’는 비율이 ‘지옥’, ‘천당’ 등 구체적인 종교적 사후세계를 믿는다는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3) 무종교인의 10명 중 4명, 무속/미신 행위 경험 있어!
- 최근 1년 내 사주, 점 등 무속/미신 행위 경험에 대해 무종교인의 40%가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적지 않은 무종교인들이 무속/미신 등의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장 많이 하는 행위로는 ‘사주’(24%)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토정비결’(16%), ‘타로점’(15%) 순이었다.
4) 무종교인의 절반 가까이, 사주가 인생에 영향 미친다고 인식!
- 이번에는 무속/미신에 대한 다양한 속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를 물어본 결과, ‘사주가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에 대한 동의율은 47%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고, ‘부적은 행운을 가져다준다’와 ‘점쟁이들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에는 각각 29%, 27%가 동의했다.
- 사주, 부적, 점 등 동양 무속/미신에 대한 동의율이 별자리, 심령치료사 등 서양의 무속/미신에 대한 동의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 특히 부적이나 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적이다.
5) 무종교인의 무속/미신 행위 이유,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리’!
- 무속/미신 행위 경험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재미로’ 봤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년 운세’ 52%, ‘중장기 운세’ 20%, ‘애정운’ 18% 등 운세에 관련된 것이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읽을 수 있다.
4. [무종교인의 종교적 경험과 인식]
1) 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힘’ 믿어!
- 신에 대한 무종교인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 ‘신은 안 믿지만 초월적인 힘이 존재함을 믿는다’ 34%, ‘신의 존재 믿지 않고, 초월적인 힘도 안 믿는다’ 26%로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가 10명 중 6명(60%) 정도였다.
- 반면, ‘초월적인 힘의 존재’ 혹은 ‘신의 존재’를 믿는 경우는 38%로 나타나 현재 무종교인이더라도 10명 중 4명은 신 또는 초월적 힘의 존재는 믿고 있었다.
2) 무종교인 10명 중 3명, 종교적 행위 경험 있어!
- 평소 종교적 혹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명상’, ‘기도’ 등 종교적 행위를 하는지를 물었더니 무종교인(응답자)의 71%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29%인 10명 중 3명꼴로 종교적 행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중 ‘명상/마음 수련’ 비율은 19%로 가장 높았으며, 종교를 믿지 않지만 평소 기도를 하는 사람은 6% 정도로 나타났다.
3) 명상/요가/기도 경험자 대부분, ‘마음의 평안’ 얻어!
- 명상, 요가, 기도 등 종교적 행위를 함으로써 얻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해당 경험이 있는 무종교인들에게 물었다. 그 결과, ‘명상/마음 수련’, ‘요가’, ‘기도’ 등 모든 행위에서 ‘마음의 평안’이 80% 이상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위로/위안’이 차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삶의 의미’, ‘가치관의 변화’ 등 종교의 본질적인 유익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4) 명상 경험 무종교인의 12%, 명상 중 초자연적인 경험 했다!
- 이번에는 평소 명상(또는 마음 수련)을 하고 있는 무종교인에게 초자연적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대다수(88%)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지만, 12%는 명상 중 초자연적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이번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조사에 따르면, 무종교인들의 38%는 ‘신’ 또는 ‘초월적 힘’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이다. 흔히 무종교인이라고 하면 무신론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영혼에 대한 생각은 더 수용적이다. 영혼이 있다는 응답이 37%였고,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비율이 33%였는데, 이것은 종교 차원에서 신을 믿지는 않더라도 영적인 차원 자체를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데 무종교인들의 종교적 관심은 기존 종교나 제도 종교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영적인 차원에 대한 관심이었다. 무종교인들은 ‘종교가 없지만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는 데 1/4인 24%가 동의하였다. 스스로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운데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밖에 되지 않아서 ‘종교적’인 것이 곧 ‘영적’인 것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종교적 혹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 관련 행위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1/3 가까이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대 변화에 따라 여러 종교에서 외향적인 활동보다 내면을 강조하는 명상이나 영성 수련을 많이 하는 것과도 관련될 것이다. 무종교인임에도 종교 목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종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무종교인이 관심 갖는 종교성은 일반 종교인들과는 다소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종교가 주는 유익에 대해서 위안(76%)과 평화와 행복(73%), 고난 극복(66%)에 도움이 된다는 데 높은 동의율을 보였으나 ‘삶의 의미’(34%), 영생이나 해탈(27%)에는 낮은 동의율을 보였다. 곧 심리적, 정서적인 기능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지만, 종교 본연의 기능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의 무종교인들은 사회학에 서 말하는 ‘본질적인 종교성’보다는 종교를 통한 심리적 평안을 추구하는 도구적 특성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무종교인들을 강하게 기독교 영성이나 교회 안으로 포섭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하거나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영성에 대한 이들의 관심 자체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이들의 영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것이 영적인 차원에 관심을 두고 있는 무종교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데이터연구소
* 본 게시물은 '넘버즈(numbers)'의 <237호> 주간 리포트에서 일부를 추출하여 동시 게재한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가 작년 10월에 실시한 2023 국민 종교 분포 및 현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인구 중 무종교인 비율은 63%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탈종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무종교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 필요성이 대두된다. 무종교인은 과연 종교와는 무관할까?
이번 넘버즈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종교적 의식, 영적 의식 측면에서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주목할 결과로 무종교인 스스로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으나, 4명 중 1명(24%)은 스스로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4명(38%)은 ‘신’ 또는 ‘초월적 힘’을 믿고 있었다.
1. [무종교인의 종교적 특징]
1) 종교에 관심 있는 무종교인 17%!
2) 무종교인 4명 중 1명, 나는 영적인 사람!
2. [무종교인의 종교에 대한 인식]
1) 무종교인 10명 중 6명, ‘대부분의 종교는 진리가 있다’!
2) 우리 사회에 종교가 필요하다 57%!
3) 무종교인이 생각하는 종교의 역할, ‘소속감/외로움 해소’!
3. [무종교인의 초자연적 개념 인식]
1) 무종교인 37%, ‘영혼이 있다’!
2) 종교인의 20~30%, ‘조상 도움’, ‘사후 세계’ 등 초자연적 개념 믿어!
3) 무종교인의 10명 중 4명, 무속/미신 행위 경험 있어!
4) 무종교인의 절반 가까이, 사주가 인생에 영향 미친다고 인식!
5) 무종교인의 무속/미신 행위 이유,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리’!
4. [무종교인의 종교적 경험과 인식]
1) 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힘’ 믿어!
2) 무종교인 10명 중 3명, 종교적 행위 경험 있어!
3) 명상/요가/기도 경험자 대부분, ‘마음의 평안’ 얻어!
4) 명상 경험 무종교인의 12%, 명상 중 초자연적인 경험 했다!
▶시사점
이번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조사에 따르면, 무종교인들의 38%는 ‘신’ 또는 ‘초월적 힘’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이다. 흔히 무종교인이라고 하면 무신론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영혼에 대한 생각은 더 수용적이다. 영혼이 있다는 응답이 37%였고,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비율이 33%였는데, 이것은 종교 차원에서 신을 믿지는 않더라도 영적인 차원 자체를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데 무종교인들의 종교적 관심은 기존 종교나 제도 종교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영적인 차원에 대한 관심이었다. 무종교인들은 ‘종교가 없지만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영적인 사람’이라는 데 1/4인 24%가 동의하였다. 스스로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운데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밖에 되지 않아서 ‘종교적’인 것이 곧 ‘영적’인 것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종교적 혹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 관련 행위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1/3 가까이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대 변화에 따라 여러 종교에서 외향적인 활동보다 내면을 강조하는 명상이나 영성 수련을 많이 하는 것과도 관련될 것이다. 무종교인임에도 종교 목적으로 이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종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무종교인이 관심 갖는 종교성은 일반 종교인들과는 다소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종교가 주는 유익에 대해서 위안(76%)과 평화와 행복(73%), 고난 극복(66%)에 도움이 된다는 데 높은 동의율을 보였으나 ‘삶의 의미’(34%), 영생이나 해탈(27%)에는 낮은 동의율을 보였다. 곧 심리적, 정서적인 기능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지만, 종교 본연의 기능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의 무종교인들은 사회학에 서 말하는 ‘본질적인 종교성’보다는 종교를 통한 심리적 평안을 추구하는 도구적 특성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무종교인들을 강하게 기독교 영성이나 교회 안으로 포섭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하거나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영성에 대한 이들의 관심 자체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이들의 영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것이 영적인 차원에 관심을 두고 있는 무종교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데이터연구소
* 본 게시물은 '넘버즈(numbers)'의 <237호> 주간 리포트에서 일부를 추출하여 동시 게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