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번역) 젊은 리더들을 ‘리더십 팀’으로 받아들이는 것 By. Eric Geiger

2023-10-31
조회수 632



젊은 리더들을 ‘리더십 팀’으로 받아들이는 것

Give Young Leaders an Unreasonable Seat at the Table

Eric Geiger

 

회사에서 서로 다른 부서의 리더들은 자신이 전체 리더 그룹에 들어가야 하는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곤 한다. 즉 자신이 특정 부서의 리더로서 ‘리더십 팀’에 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십 팀에 들어가게 되면 회사 전체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위기나 기회의 순간에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내가 리더십 팀에 들어가는 것은 적절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러나 리더십 개발의 측면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전체 리더 그룹에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즉 그의 역할이나 책임성이 전체 리더라는 자리에 적절한지 검증되지 않았더라도, 리더십 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내가 출판 관련 회사에서 리더로 있었을 때 ‘미래의 리더들’을 리더십 팀 즉 전체 리더 그룹에 배치하였다. 수익과 직원 수의 측면에서, 그들의 성과는 다른 팀원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초라했다. 단순히 직원 수나 손익계산서만을 봤을 때, 그들이 리더십 팀에 들어갈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들이 리더십 팀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리더십 개발 하나뿐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격 없는 사람이 자리에 앉는 것의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의 왕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자신과의 관계에 초청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교육받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졌다(행 4:13). 사도 바울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을 때의 처지를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권면했다.

“육신의 기준으로 보아서, 지혜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권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가문이 훌륭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으며,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고전 1:26-27)

우리 주님은 우리를 초대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은총에 힘입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1 젊은 리더들을 더 넓은 성장으로 초대한다.

전체 리더 그룹에 들어온 젊은 리더는 팀의 정규적 흐름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그의 성장은 팀의 리더에 의해서뿐 아니라, 함께하는 팀원 전체에 의해 이루어진다. 내가 출판업계에서 일하던 시절로 돌아가 보면, 아직 성과가 없는 사람을 리더 그룹에 넣음으로써, 그들은 중요한 기회가 다가왔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준비되었다. 팀 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일과 관계, 손익에 대한 책임, 그리고 가치와 전략 이해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경험한 모든 것들 덕분에 더 큰 역할을 수행하도록 준비가 되었다.

 

2 조직 전체에 중요한 메시지를 보낸다.

리더십 팀에 합류한 젊은 리더들은 ‘새로운 리더를 양성해야 할 집단적 책임’을 팀에게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리마인더 역할을 한다. 그들의 존재는 젊은 리더들도 이곳에 설 자리가 있다는 지속적 메시지 그 자체이다.

 

3 팀에게 젊은 리더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젊은 리더가 들어오면 팀은 전체적으로 더 나아진다. 젊은 리더는 팀에 열정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들은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이해하며, 젊은 세대를 섬길 수 있는 영역에 대한 통찰도 가지고 있다.

 

젊은 리더를 전체 리더 그룹에 들이는 것은 때론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리더십의 발전을 위해서 이러한 비합리적인 선택은 꼭 필요하다.

 

 

Eric Geiger

Eric Geiger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마리너스 교회의 담임목사이다. 캘리포니아로 오기 전에, 그는 LifeWay Christian에서 Senior Vice President로 섬겼다. 리더십과 교회 사역을 주제로 미국 남침례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책들을 썼고, 가장 알려진 리더십 책은 Simple Church이다.


Churchleaders.com에 게시된 "Give Young Leaders an Unreasonable Seat at the Table"
문화선교연구원에서 번역하여 한국교회와 공유합니다.
(번역: 고예은)


 

0

시대를 읽고 교회의 미래를 열어갑니다

뉴스레터 구독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