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회](번역) '기술'과 건강하게 관계맺는 아이로 양육하는 방법 By Josh Weidmann

2022-03-30
조회수 1001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과 같은 시기에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기기와 장치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스크린 타임(Screen time; 미디어 노출 시간)'을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너무 많은 스크린 노출은 아이들의 발달과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스크린에 오래 노출된 아이들은 다양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시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비만과 관련된 질병이 올수도 있고, 사교성의 부족을 겪을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우울증과 염려증으로부터 더 큰 고통을 받는다는 기록들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성경은 작은 것에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절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린도전서 10:31).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 하나님은 내 아이의 스크린 노출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시는가?
  • 스크린을 절제하며 사용하는 것은 어떤 모습인가?
  • 우리가 매주 하루씩 스크린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는 ‘스크린 안식일’을 보낼 수 있는가?
  • 내가 내 가족의 기쁨을 빼앗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으면서 가족들의 스크린 노출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기술'과의 더 건강한 관계맺기

1. 규칙과 제한이 절제로 이어진다.

당신의 자녀들이 스크린 앞에서 '언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인지' 등에 대하여 몇 가지 룰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저녁 식사 시간에 자녀들이 TV 또는 그들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더 자주 밖으로 외출하기를 시도해야 한다. 

게임 유닛들, 태블릿, 휴대전화에 보내는 시간의 양은 제한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제력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매일 스크린 앞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한 두 시간으로 제한을 하거나, 주말에만 추가 시간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각각의 가정의 분위기에 따라 이러한 제한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예시들로써, 내가 우리 아이들의 스크린 노출 시간을 설정한 규칙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 TV 프로그램 혹은 영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주로 주말에 시청한다.
  • 우리는 아이들이 스크린이 아닌 손으로 할 수 있는 활동과 취미를 제공함으로써 스크린 플레이 대신 셀프 플레이를 장려한다.
  • 우리는 게임 콘솔을 구매하지 않았다. (그것이 나뻐서가 아니다-우리는 단순히 스크린 노출 시간 중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서 우리 집에 그것을 가지지 않기로 결정했을 뿐이다).
  • iPad 또는 iPhone의 모든 게임은 등급에서 해당 연령 미만이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리뷰를 읽은 후에 미리 승인한 게임만 해당된다.
  • 집에서 허용하는 게임은 채팅 기능이 없는 게임뿐이다.
  • 가족 저녁 식사 테이블에는 어떤 기기도 허용하지 않는다.
  • 침실에서도 어떤 기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 우리는 아이의 연령과 성숙도에 따라 “허용”시스템을 사용한다(대부분 학교 방학 때). 나의 저서 <Raising Screen Time Kids>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2.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너무 많은 스크린 노출 시간의 위험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기술 남용의 부정적인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TV를 보거나 휴대기기를 사용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
  • 비만과 체중 증가
  • 타인과의 대면 접촉 부족으로 인한 사회성 부족
  • 우울증, 염려, 두려움 및 공황 비율이 더 높음
  • 항상 “FOMO(포모증후군)”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타인과 비교하며 질투를 느낀다.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불안증후군' 또는 '고립공포증'을 의미하며 일종의 사회적 불안 증상에 속한다. 이는 소셜미디어의 부상과 함께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타인에게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 및 청년들이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이용하게 되면서, 타인이 무엇을 가졌으며 어떻게 사는지를 앎으로써 자신만 뒤처지고, 놓치고,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를 포모증후군이라고 부른다. 
  •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보는 것
  • 사악한 의도를 가진 인물들이나 또래들로부터 강요당하는 것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너무 많은 스크린 노출 시간은 아이들로 하여금 나쁜 행동들을 유발시키거나 사악한 의도의 덫에 걸리는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서 달리기하기, 친구들과 운동하기 그리고 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동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의 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 공유해야만 한다. 그들은 운동을 할 뿐 아니라 그들의 친구와 더불어 어울릴 수도 있을 것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3. 기술에 있어서 건전한 균형의 중요성

부모로서 자녀에게 기술과 건전한 관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은 그들이 항상 화면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되지만 적당히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아이들이 스크린 노출시간이 전혀 없다면 또한 중요한 교육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가족에게 적합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많은 스크린 노출 시간이 아이들에게 허용될지 혹은 특정 요일에만 스크린을 볼 수 있도록 허용할 수도 있다.

스크린 시간에 대한 규칙과 제한을 설정하고 아이들을 밖에서 활동하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성경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디도서 1:15) 너무 많은 화면을 보는 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 아이들이 스크린의 노예가 되지 않고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과 관련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경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이것과 관련한 모든 내용들은 나의 책 <Raising Screen Time Kids: Biblical principles for parenting in a device-saturated world>에 실려 있다.

나는 당신이 이 책을 잡고 스크린 노출 시간의 좋은 점과 나쁜 점 그리고 추악한 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우리가 삶의 작은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을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글쓴이 Josh Weidmann

Josh Weidmann은 십대 때부터 교회를 위해 글을 쓰고 연설을 했다. 그는 여러 다른 교회에서 교사, 부목사 및 담임목사로 봉사했으며 현재는 Englewood에 있는 Grace Chapel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Molly의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다섯 자녀의 아버지다. 그의 책, 블로그, 연설 및 사역들은 이 사이트에서 더 볼수 있다. www.joshweidmann.com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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