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을 그 어느 때보다 기다리며 제 18회 서울국제사랑영화의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있습니다. 2년에 가까운 오랜 팬데믹 상황에서도 영화제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누리며 아름다운 기독교 문화를 세상과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전염병 사태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개최가 불투명했던 영화제를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영화제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 복음의 힘과 아름다움의 신호를 세상에 발신해야 한다는 우리 시대의 문화적 소명에 동참하여 주시는 여러 분들과 교회공동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영화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주목할만한 영화들이 선을 보입니다. <제자, 옥한흠>을 비롯하여 한국 기독 영화를 견인하고 있는 김상철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가나안, 김용기>비롯하여, 최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얀마 내전 지역과 이라크 모술에서 구호와 간호 활동을 하는 유뱅크 가족의 사역을 다룬 폐막작 <프리 버마 레인저스>가 그러합니다.
올해 사랑영화제가 선택한 기독 영화 클래식은 <바베트의 만찬>(1988)입니다. 개봉이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신학적 상상력을 제공해준 이 작품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나누고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시대의 SNS문화와 청소년 문화를 다룬 <존 덴버 죽이기>, 실직으로 인한 생활고로 아이들을 사회복지센터에 빼앗긴 한 가장이 다시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길을 나선 여정을 그린, 세르비아의 거장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모여서 성경을 배우고 신앙의 의미를 온 세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십계>는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입니다.
이 모든 영화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좋은 기독 영화들이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그동안 제한적으로 소개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열린 새로운 디지털 시공간을 통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세상이 연결되는 뜻밖의 선물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나누고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성숙하여진다는 것은 책임의 지평도 넓어짐을 의미합니다. 나와 가족이라는 관심의 좁은 울타리를 뛰어 넘어 우리 이웃의 지경을 더욱 넓혀 갈 수 있는 그러한 ‘사랑의 도약’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들었던 몸과 영혼의 기지개를 켜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세상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장을 함께 만들고, 그래서 이 땅 가운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에 신실하게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백광훈 원장 (문화선교연구원)
제18회 국제사랑영화제 예매방법
-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온피프앤' 가입 (http://www.onfifn.com)
- 상영료: 무료
- 관람을 시작하셨을 경우 상영 기간 내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 시스템 상 별도의 결제 과정이 진행되나, 결제 금액은 없습니다.
(영화 개별 페이지 - 구매하기 - 0원) - 시청 가능 기간: 11월 2일 11시부터 11월 7일 23시 59분까지
상역작 안내
- 십계 (The Ten Commandments) ; 애니메이션
- 바베트의 만찬 (Babette's Feast)
- 아버지의 길 (Father)
- 존 덴버 죽이기 (John Denver Trending)
- 프리 버마 레인저스 (Free Burma Rangers)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코로나19 종식을 그 어느 때보다 기다리며 제 18회 서울국제사랑영화의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있습니다. 2년에 가까운 오랜 팬데믹 상황에서도 영화제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누리며 아름다운 기독교 문화를 세상과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전염병 사태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개최가 불투명했던 영화제를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영화제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 복음의 힘과 아름다움의 신호를 세상에 발신해야 한다는 우리 시대의 문화적 소명에 동참하여 주시는 여러 분들과 교회공동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영화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주목할만한 영화들이 선을 보입니다. <제자, 옥한흠>을 비롯하여 한국 기독 영화를 견인하고 있는 김상철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가나안, 김용기>비롯하여, 최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얀마 내전 지역과 이라크 모술에서 구호와 간호 활동을 하는 유뱅크 가족의 사역을 다룬 폐막작 <프리 버마 레인저스>가 그러합니다.
올해 사랑영화제가 선택한 기독 영화 클래식은 <바베트의 만찬>(1988)입니다. 개봉이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신학적 상상력을 제공해준 이 작품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나누고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시대의 SNS문화와 청소년 문화를 다룬 <존 덴버 죽이기>, 실직으로 인한 생활고로 아이들을 사회복지센터에 빼앗긴 한 가장이 다시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길을 나선 여정을 그린, 세르비아의 거장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모여서 성경을 배우고 신앙의 의미를 온 세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십계>는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입니다.
이 모든 영화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좋은 기독 영화들이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그동안 제한적으로 소개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열린 새로운 디지털 시공간을 통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세상이 연결되는 뜻밖의 선물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나누고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성숙하여진다는 것은 책임의 지평도 넓어짐을 의미합니다. 나와 가족이라는 관심의 좁은 울타리를 뛰어 넘어 우리 이웃의 지경을 더욱 넓혀 갈 수 있는 그러한 ‘사랑의 도약’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들었던 몸과 영혼의 기지개를 켜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세상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장을 함께 만들고, 그래서 이 땅 가운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에 신실하게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백광훈 원장 (문화선교연구원)
제18회 국제사랑영화제 예매방법
(영화 개별 페이지 - 구매하기 - 0원)
상역작 안내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