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호 요약>
1. 목회자의 정치 발언 및 행동 : 성도는 부정적, 목회자는 허용적
- 목회자가 성도보다 목회자의 정치 발언에 더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장 허용 비율이 높았던 것은 ‘시무 교회 밖의 개인적인 모임에서 정치적인 발언’이고 가장 허용 비율이 낮았던 것은 ‘설교에서 정치적인 발언’이다.
- ‘목회자가 설교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성도와 목회자 모두 구체적 현실 이슈 발언에는 허용적이었으나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발언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2.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주는 영향 : 긍정적 vs 부정적
- 정치적 기도/설교가 교회에 주는 영향을 질문한 결과, 목회자의 56.4%가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 정치적 기도/설교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성도는 '구국 활동', 목사는 '정치적 각성'을 1순위로 꼽았고, 부정적인 영향으로 성도는 '복음 왜곡'에, 목회자는 '공동체 갈등 야기'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3. 성도의 정치적 발언 및 행동 : 70% 이상 반대
- 성도 간 '정치적 대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성도와 목회자의 70% 이상이 성도 간 정치적 대화에 반대하였다.
- 성도의 19.7%, 목회자의 31.0%가 지난 1년 간 교회 안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른 성도들과 정치적 문제로 토론한 경험이 있었고, 성도의 41.5%는 토론 후 관계에 서먹함을 느꼈다.
III. 교회에서의 정치적 활동
1. [목회자의 정치 발언 및 행동]
1) 성도의 87%, ‘목회자는 설교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 ‘목회자가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목회자가 성도보다 목회자의 정치 발언에 더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 가장 허용 비율이 높았던 것은 ‘시무 교회 밖의 개인적인 모임에서 정치적인 발언’이고 가장 허용 비율이 낮았던 것은 ‘설교에서 정치적인 발언’이다. 성도와 목회자 모두 설교에서 목회자가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 정치 이념 성향이 극우인 성도/목회자는 목회자의 정치 발언에 가장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무 교회 밖의 개인적인 모임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허용하는 극우 성도는 63.7%, 극우 목회자는 90.6%였고, ‘설교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허용하는 극우 성도는 33.5%, 극우 목회자는 84.7%였다.

2) 성도 58.3%, 목회자 58.1% ‘목회자는 설교에서 구체적인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다’!
- ‘목회자가 설교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성도와 목회자 모두 구체적 현실 이슈 발언에는 허용적이었으나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발언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 특히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성도/목회자의 구체적 현실 이슈가 발언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극우 성도의 66.2%, 극우 목회자의 50.7%가 ‘구체적인 현실적 이슈 발언’에 동의하였다. 극좌 목회자는 100%, 진보 목회자는 76.4%가 ‘구체적인 현실적 이슈’에 동의하였는데, 평균 동의율을 훨씬 상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3) 목회자의 34.0%, ‘지난 1년간 기도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적이 있다’!
- ‘지난 1년간 목회자가 교회에서 정치적인 발언 혹은 정치적 집회 참석 권유를 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목회자의 긍정 응답률이 성도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는 목회자 스스로 자신의 정치적 발언이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하게 인식하는 반면, 성도들의 인식은 그와 같지 않음을 보여준다.
- 응답률을 보면 설교보다는 기도에서 정치적 발언을 더 많이 한 것을 볼 수 있다.
- 극우 목회자가 타 목회자보다 정치적 발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 목회자의 74.7%는 지난 1년간 기도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4)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 성도 60.5%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vs 목회자 72.1% ’영향을 미친다‘!
-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의 영향력에 대해, 성도는 영향력이 없다고 응답했지만 목회자는 영향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 정치 이념 성향에 따른 응답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2. [ 출석/시무교회 장로의 정치적 기도 여부 ]
: 목사님/장로님의 38.1%, 지난 1년간 정치적인 내용의 기도를 한 적 있다!
- '지난 1년간 목사님/교회 장로님이 정치적인 내용의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성도의 27.2%, 목회자의 38.1%가 '있다'고 응답했다.
- 목회자/장로의 '있다' 비율이 더 높은 것을 보면, 목회자/장로 본인이 정치적인 내용의 기도를 행했다고 생각해도 성도에게 그 의도가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3. [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주는 영향 ]
1) 목회자의 56.4%,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 정치적 기도/설교를 경험한 교회에 정치적 기도/설교가 교회에 주는 영향을 질문한 결과, 목회자와 성도 모두 부정적 영향에 50% 내외, 긍정적 영향에 30% 내외로 응답하였다.
- 극우 성향을 지닌 성도의 64.0%, 목회자의 61.1%가 '긍정적 영향을 준다'에 응답하였는데, 그 인식의 괴리가 매우 큼을 확인할 수 있다.
- 극단적 정치 성향은 예배와 같은 현장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2) 정치적 기도/설교의 긍정적 영향 : 성도는 '구국 활동', 목사는 '정치적 각성'!
- 정치적 기도/설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자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성도는 '구국 활동', 목사는 '정치적 각성'을 1순위로 꼽았다.
- 성도는 '구국'이, 목회자는 '계몽'이 우선적 관심임을 추정할 수 있다.
- 극우 성도/목회자도 패턴은 동일했지만, 인식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3) 정치적 기도/설교의 부정적 영향 : 성도는 '복음 왜곡', 목회자는 '공동체 갈등 야기'!
- 정치적 기도/설교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성도는 ’복음 왜곡‘에, 목회자는 ’공동체 갈등 야기‘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성도는 ’복음 왜곡‘에 41.1%, ’공동체 갈등 야기‘에 40.5%가 응답하였는데, 공동체와 복음에 차등을 두지 않고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 성도의 정치적 발언 및 행동 ]
1) 성도 간 정치적 대화, 70%이상이 반대!
- 성도 간 '정치적 대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성도의 71.2%, 목회자의 73.2%가 성도 간 정치적 대화에 반대하였다.
- 극우, 극좌 성향을 지닌 성도와 목회자는 ’찬성‘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2) 목회자의 24.9%, '성도들과 정치 콘텐츠를 공유했다'!
- 지난 1년간 교회 성도들과 정치적인 내용(유튜브, 글)을 받거나 전달한 적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성도의 16.8%, 목회자의 24.9%가 공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극우 성향을 지닌 성도/목회자의 공유 경험이 가장 많았다. 극우 성향을 지닌 성도의 33.5%가 정치 콘텐츠 공유 경험이 있다고 밝혀, 정치적 성향에 부합하는 콘텐츠 확산에 매우 적극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목회자의 31.0%, '정치 성향이 다른 성도와 토론한 적 있다'!
- 지난 1년 간 교회 안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른 성도들과 정치적 문제로 토론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성도의 19.7%, 목회자의 31.0%가 토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극좌, 극우 성향을 지닌 성도/목회자의 토론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극우/극좌 성도는 30% 내외가, 극우 목회자는 52.8%, 극좌 목회자는 40.6%가 토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4) 성도의 41.5%, '정치 토론 후 서먹했다'!
- 정치 토론 후의 관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성도의 45.5%, 목회자의 55.5%가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 약간 서먹하게 되었다‘에 목회자는 22.4%만 응답한 데 비해 성도는 41.5%가 응답한 것을 보면 성도 간 관계의 변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문화선교연구원
정리 정예람
감수 김유민 연구원
<이번호 요약>
1. 목회자의 정치 발언 및 행동 : 성도는 부정적, 목회자는 허용적
2.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주는 영향 : 긍정적 vs 부정적
3. 성도의 정치적 발언 및 행동 : 70% 이상 반대
III. 교회에서의 정치적 활동
1. [목회자의 정치 발언 및 행동]
1) 성도의 87%, ‘목회자는 설교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2) 성도 58.3%, 목회자 58.1% ‘목회자는 설교에서 구체적인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다’!
3) 목회자의 34.0%, ‘지난 1년간 기도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적이 있다’!
4)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 성도 60.5%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vs 목회자 72.1% ’영향을 미친다‘!
2. [ 출석/시무교회 장로의 정치적 기도 여부 ]
: 목사님/장로님의 38.1%, 지난 1년간 정치적인 내용의 기도를 한 적 있다!
3. [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주는 영향 ]
1) 목회자의 56.4%,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2) 정치적 기도/설교의 긍정적 영향 : 성도는 '구국 활동', 목사는 '정치적 각성'!
3) 정치적 기도/설교의 부정적 영향 : 성도는 '복음 왜곡', 목회자는 '공동체 갈등 야기'!
4. [ 성도의 정치적 발언 및 행동 ]
1) 성도 간 정치적 대화, 70%이상이 반대!
2) 목회자의 24.9%, '성도들과 정치 콘텐츠를 공유했다'!
3) 목회자의 31.0%, '정치 성향이 다른 성도와 토론한 적 있다'!
4) 성도의 41.5%, '정치 토론 후 서먹했다'!
문화선교연구원
정리 정예람
감수 김유민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