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는 2024년 12.3 이후 한국사회의 정치 현실 속에서 한국 개신교 그리스도인들 안에 형성된 정치 인식의 스펙트럼을 확인하기 위해 문화선교연구원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함께 진행했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리한 내용은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교회로 통계읽기’ 지면에 연재될 예정이다.
** 이 통계자료에 대한 신학적 분석과 목회적 함의는 자료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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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I. 개신교 정치문화 스펙트럼
1. 정치 이념
1) 성도/목회자
2) 극우 성향 성도/목회자
2. 정치 관심도
1) 목회자 74.7%, 성도 64.3% “정치에 관심 있다”
2) 정치인은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3) 이념 성향별 정치 혐오 감정: 성도는 ‘극좌’, 목회자는 ‘극우’에서 가장 높아
3. 정치 이슈별 우선순위
1) 자유와 평등: 성도와 목회자 모두 ‘개인의 자유 확대’ 우선
2) 기업 자유 vs. 규제: 성도와 목회자 간 차이 크지 않음
3) 경제 성장 vs. 복지 확대: 성도는 성장, 목회자는 균형
4) 안보 vs. 인권: 목회자는 안보, 성도는 인권 우세
5) 북한 정권 붕괴 vs. 남북 화해: 성도·목회자 모두 ‘남북 화해’ 선호
4. 국가별 호감도
1) 미국, 가장 높은 호감… 특히 극우 성향에서 두드러져
2) 일본, 전체적으로 낮은 호감… 진보·극좌는 강한 비호감
3) 중국·러시아, 성도·목회자 모두 낮은 호감
5.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의견
1) 12.3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
(1)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2) 극우 성향 집단만 ‘정당하다’ 인식 높아
(3) 중도와 보수 성향도 대체로 “잘못됐다”는 입장
2)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의견
3) 서부지법 사태 의견
I. 개신교 정치문화 스펙트럼
1. 정치 이념
1) 성도/목회자


출처: 문화선교연구원,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전국의 성인 개신교인 1,000명, 온라인조사, 2025.04.08~25, 담임목사 500명, 모바일조사, 2025.04.09~10.)
- ‘귀하/목사님께서는 정치적 이념은 어디에 가깝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성도 집단은 중도 성향(37.8%)이 가장 높게, 그다음으로 보수(36.5%), 진보(2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도들이 비교적 균형 잡힌 정치적 위치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 반면, 목회자 집단은 보수 성향이 46.1%로 가장 높았고, 진보 33.6%, 중도 20.3%로 나타나, 성도보다 보수 성향이 9.6% 더 높은 분포를 보였다. 이를 통해 성도는 중도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집단으로, 목회자는 보수 성향이 뚜렷하게 우세한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양극단에 해당하는 이념 성향은 두 집단 모두 소수에 그쳤다. 매우 보수(극우) 성향은 성도 10.0%, 목회자 11.8%였으며, 매우 진보(극좌) 성향은 성도 4.3%, 목회자 4.1%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 극단에 속한 응답자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 정치 이념을 교회 내 직분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장로(49.0%), 권사/안수집사(44.0%)는 보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그중 장로의 경우 ‘매우 보수(극우)’ 성향이 34.1%로 타 집단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장로 직분자들이 가장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보이는 집단임을 의미한다.
- 반면, 서리집사/권찰(31.2%), 직분 없음(25.1%) 응답자들은 진보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매우 진보(극좌)’ 비율은 직분 없음에서 6.6%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직분이 낮을수록 진보 성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 극우 성향 성도/목회자


- 극우 성향을 지닌 성도 및 목회자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연령, 교회 규모, 지역, 성별, 직분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 우선, 극우 성향 목회자는 고령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4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가 38.6%, 49세 이하가 17.2%를 차지했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극우 성향이 강해지는 경향을 시사한다.
- 또한 극우 성향 목회자는 소형 교회(100명 미만)를 시무하는 비율이 88.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100명 이상 교회는 11.9%에 불과했다. 이는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극우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 지역적으로는 극우 성향 목회자의 36.9%가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어 있으며, 부산/울산/경남(26.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라 지역은 4.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 한편, 극우 성향 성도는 남성이 57.7%, 여성이 42.3%로 나타나, 남성의 극우 성향 비율이 더 높았다.
- 연령별로는 60대(40.4%)와 50대(30.9%)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20~30대는 합쳐도 6%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극우 성향이 고령층에 편중되어 있음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 직분별로는 권사/안수집사(42.3%)가 가장 많았고, 직분 없음(23.2%), 서리집사(21.7%), 장로(12.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중간 직분 계층에서 극우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경기/인천(55.5%)에 극우 성향 성도가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는 전체 극우 성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대구/강북(17.1%), 부산/울산/경남(10.1%)이 뒤를 이었고, 전라 지역은 2.5%로 가장 낮았다.
-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극우 성향은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며, 고령의 남성 목회자 및 권사/안수집사 직분을 가진 성도 사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정치 관심도

1) 목회자 74.7%, 성도 64.3% “정치에 관심 있다”
- 성도 및 목회자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목회자의 74.7%, 성도의 64.3%가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전반적으로 목회자가 성도보다 정치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 특히 이념 성향별로 보면, 극우(73.3%)와 진보(67.3%) 성향의 목회자가 다른 성향에 비해 정치에 더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정치적 극단으로 갈수록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을 시사한다.
2) 정치인은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 "정치인은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문항에 대해 성도의 91.4%, 목회자의 93.5%가 동의하였다.
- "정치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요소다"라는 항목에는 성도 87.5%, 목회자 96.3%가 응답하며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 반면 "나는 정치를 혐오한다"는 문항에서는 성도의 49.6%, 목회자의 28.9%가 동의하여, 정치 혐오 감정은 성도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3) 이념 성향별 정치 혐오 감정: 성도는 ‘극좌’, 목회자는 ‘극우’에서 가장 높아
- 정치 혐오 응답을 이념 성향별로 분석한 결과, 성도 집단에서는 극좌(57.8%)가 가장 높은 혐오율을 보였으며, 목회자 집단에서는 극우(50.1%)에서 가장 높았다.
- 이는 이념의 양극단에서 정치에 대한 회의감 또는 실망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 정치 이슈별 우선순위


1) 자유와 평등: 성도와 목회자 모두 ‘개인의 자유 확대’ 우선
- ‘자유 vs. 평등’ 이슈에 대해 성도의 56.3%, 목회자의 53.2%가 ‘개인의 자유 확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했다.
- ‘개인 간의 평등 강화’는 성도 31.3%, 목회자 30.6%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도 성도(12.4%)와 목회자(16.2%)에서 일정 비율 나타났다.
- 이는 양 집단 모두 평등보다는 자유를 상대적으로 더 우선시하는 성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 기업 자유 vs. 규제: 성도와 목회자 간 차이 크지 않음
- ‘기업 활동의 자유 확대’에 대해 성도는 38.9%, 목회자는 41.5%가 응답했으며, ‘교회를 위한 기업 활동 규제’는 성도 47.4%, 목회자 44.9%로 나타났다.
- 두 집단 모두 규제 강화 쪽을 조금 더 지지하긴 했으나, 비율 차는 크지 않아 이 이슈에 대한 입장은 분산된 편이다.
3) 경제 성장 vs. 복지 확대: 성도는 성장, 목회자는 균형
-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비율은 성도 53.5%, 목회자 42.5%로 성도 쪽에서 성장에 더 강한 지지를 보였다.
- 반면 ‘복지 확대’는 성도 36.8%, 목회자 43.1%로, 목회자는 상대적으로 복지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았다.
- 이는 성도는 경제 실리적 우선순위, 목회자는 사회 안정과 형평성을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4) 안보 vs. 인권: 목회자는 안보, 성도는 인권 우세
- ‘안보’와 ‘인권’ 이슈에서는 목회자의 44.8%가 ‘안보’를 우선시했고, 성도는 ‘인권’을 더 중요하게 여긴 비율이 47.7%로 목회자보다 높았다.
- 이는 목회자가 성도보다 보수적 안보 인식을 지닌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5) 북한 정권 붕괴 vs. 남북 화해: 성도·목회자 모두 ‘남북 화해’ 선호
- ‘북한 정권 붕괴’보다 ‘남북 화해’를 우선시하는 응답은 성도 53.5%, 목회자 63.4%로, 두 집단 모두 화해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목회자 집단에서 남북 화해를 더 강하게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4. 국가별 호감도

1) 미국, 가장 높은 호감… 특히 극우 성향에서 두드러져
- 국가별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성도 45.1%, 목회자 46.9%로 가장 높았다.
- 이념 성향별로 보면, 극우 성도(81.2%)와 극우 목회자(85.5%)가 미국에 대한 호감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다른 모든 성향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 반면, 극좌 성도(28.4%), 극좌 목회자(39.6%)는 미국에 대한 비호감 비율이 높게 나타나, 이념에 따라 미국 인식이 극명하게 갈리는 경향을 보였다.
2) 일본, 전체적으로 낮은 호감… 진보·극좌는 강한 비호감
-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성도 22.9%, 목회자 18.8%로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 특히 극좌 성도(73.7%), 극좌 목회자(81.9%)는 일본에 대한 압도적인 비호감 응답을 보였으며,
진보 성도(62.3%), 진보 목회자(60.4%) 역시 비호감 비율이 매우 높았다. - 이는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진보 성향일수록 강하게 나타남을 시사한다.
3) 중국·러시아, 성도·목회자 모두 낮은 호감
-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성도 7.6%, 목회자 6.0%,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성도 4.1%, 목회자 5.3%로,
두 국가 모두에서 매우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 이는 정치적·외교적 갈등과 종교적 가치관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5.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의견
1) 12.3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

(1)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성도의 74.2%, 목회자의 78.9%가 ‘잘못됐다’고 응답했으며,
‘정당하다’는 응답은 각각 성도 18.0%, 목회자 18.8%로 소수에 불과했다. - 이는 성도와 목회자 모두 비상계엄 조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 극우 성향 집단만 ‘정당하다’ 인식 높아
- 성도 중 극우 성향 응답자의 77.7%, 목회자 중 극우 성향 응답자의 86.4%가 비상계엄을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 반면, 진보·극좌 성향 응답자는 압도적으로 ‘잘못됐다’고 응답했다.
* 성도: 진보 98.4%, 극좌 94.3%
* 목회자: 진보 97.9%, 극좌 93.0% - 이는 정치적 이념에 따라 비상계엄 조치에 대한 판단이 극명하게 갈리는 결과로 볼 수 있다.
(3) 중도와 보수 성향도 대체로 “잘못됐다”는 입장
- 성도 중 중도(81.3%), 보수(70.5%) 역시 대부분 비상계엄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 목회자도 중도(92.9%), 보수(77.6%)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 즉, 극우를 제외한 모든 이념 성향에서 ‘잘못됐다’는 인식이 우세함을 알 수 있다.
2)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의견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조사에서, 성도와 목회자 모두 약 69%가 ‘탄핵에 동의한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탄핵 지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도의 24.6%, 목회자의 26.6%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성도 6.4%, 목회자 3.7%).
- 특히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 성도 30.3%만이 탄핵에 동의한 반면, 극우 성도의 85.3%, 극우 목회자의 94.8%는 탄핵에 반대한다고 응답해, 이념 성향에 따라 매우 극명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3) 서부지법 사태 의견

- 서부지법 사태에 대해 성도의 70.2%, 목회자의 83.2%가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응답하였다. 반면, 이를 ‘국민 저항권 행사’로 본 응답자는 성도 19.4%, 목회자 13.7%에 그쳤다. 또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성도 10.4%, 목회자 3.1%로, 목회자 집단이 해당 사안에 대해 더 명확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목회자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며, 성도보다 13% 더 높은 비율로 법질서 중심의 입장을 보였다. 이는 교계 지도층일수록 법적 절차와 권위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사회 질서 유지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함을 시사한다.
- 한편, 성도 집단에서는 약 5명 중 1명(19.4%)이 ‘국민 저항권 행사’라는 해석에 동의함으로써, 목회자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신도들이 목회자에 비해 사안에 대한 정치·사회적 해석의 스펙트럼이 더 넓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약 |
1.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 목회자는 더 보수적이고 명확한 태도 - 목회자는 성도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으며(74.7% vs 64.3%),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더 강하게 나타났다.
- 정치 혐오 감정은 성도는 극좌 성향에서, 목회자는 극우 성향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서부지법 사태,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과 같은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목회자는 성도보다 법과 질서를 더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
2. 이념 스펙트럼의 양극화: 극우와 극좌의 인식 차이 매우 뚜렷 - 극우 성향은 주로 고령의 남성, 수도권 거주자, 권사·안수집사 직분 응답자에게서 두드러지며,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반면, 극좌 성향은 일본과 미국에 대해 비호감이 강하게 나타났고,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극우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 이념 성향에 따라 자유와 평등, 성장과 복지, 안보와 인권 등의 이슈에서 응답 태도가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
3. 정치 이슈와 사회 현안에 대한 응답: 전체적으로 진보적 흐름이 우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성도와 목회자의 약 6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전체적으로 탄핵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 남북 관계, 복지 확대, 인권 보장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이를 지지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 서부지법 사태에 대해서는 다수가 이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했으며, 목회자는 성도보다 더 높은 비율로 법질서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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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정리 조수아
감수 김유민 연구원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기독교와 정치]
이번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는 2024년 12.3 이후 한국사회의 정치 현실 속에서 한국 개신교 그리스도인들 안에 형성된 정치 인식의 스펙트럼을 확인하기 위해 문화선교연구원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함께 진행했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리한 내용은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교회로 통계읽기’ 지면에 연재될 예정이다.
** 이 통계자료에 대한 신학적 분석과 목회적 함의는 자료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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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I. 개신교 정치문화 스펙트럼
1. 정치 이념
1) 성도/목회자
2) 극우 성향 성도/목회자
2. 정치 관심도
1) 목회자 74.7%, 성도 64.3% “정치에 관심 있다”
2) 정치인은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3) 이념 성향별 정치 혐오 감정: 성도는 ‘극좌’, 목회자는 ‘극우’에서 가장 높아
3. 정치 이슈별 우선순위
1) 자유와 평등: 성도와 목회자 모두 ‘개인의 자유 확대’ 우선
2) 기업 자유 vs. 규제: 성도와 목회자 간 차이 크지 않음
3) 경제 성장 vs. 복지 확대: 성도는 성장, 목회자는 균형
4) 안보 vs. 인권: 목회자는 안보, 성도는 인권 우세
5) 북한 정권 붕괴 vs. 남북 화해: 성도·목회자 모두 ‘남북 화해’ 선호
4. 국가별 호감도
1) 미국, 가장 높은 호감… 특히 극우 성향에서 두드러져
2) 일본, 전체적으로 낮은 호감… 진보·극좌는 강한 비호감
3) 중국·러시아, 성도·목회자 모두 낮은 호감
5.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의견
1) 12.3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
(1)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2) 극우 성향 집단만 ‘정당하다’ 인식 높아
(3) 중도와 보수 성향도 대체로 “잘못됐다”는 입장
2)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의견
3) 서부지법 사태 의견
I. 개신교 정치문화 스펙트럼
1. 정치 이념
1) 성도/목회자
출처: 문화선교연구원,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전국의 성인 개신교인 1,000명, 온라인조사, 2025.04.08~25, 담임목사 500명, 모바일조사, 2025.04.09~10.)
2) 극우 성향 성도/목회자
2. 정치 관심도
1) 목회자 74.7%, 성도 64.3% “정치에 관심 있다”
2) 정치인은 사리사욕을 추구한다는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3) 이념 성향별 정치 혐오 감정: 성도는 ‘극좌’, 목회자는 ‘극우’에서 가장 높아
3. 정치 이슈별 우선순위
1) 자유와 평등: 성도와 목회자 모두 ‘개인의 자유 확대’ 우선
2) 기업 자유 vs. 규제: 성도와 목회자 간 차이 크지 않음
3) 경제 성장 vs. 복지 확대: 성도는 성장, 목회자는 균형
4) 안보 vs. 인권: 목회자는 안보, 성도는 인권 우세
5) 북한 정권 붕괴 vs. 남북 화해: 성도·목회자 모두 ‘남북 화해’ 선호
4. 국가별 호감도
1) 미국, 가장 높은 호감… 특히 극우 성향에서 두드러져
2) 일본, 전체적으로 낮은 호감… 진보·극좌는 강한 비호감
진보 성도(62.3%), 진보 목회자(60.4%) 역시 비호감 비율이 매우 높았다.
3) 중국·러시아, 성도·목회자 모두 낮은 호감
두 국가 모두에서 매우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5.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의견
1) 12.3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
(1)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정당하다’는 응답은 각각 성도 18.0%, 목회자 18.8%로 소수에 불과했다.
(2) 극우 성향 집단만 ‘정당하다’ 인식 높아
* 성도: 진보 98.4%, 극좌 94.3%
* 목회자: 진보 97.9%, 극좌 93.0%
(3) 중도와 보수 성향도 대체로 “잘못됐다”는 입장
2)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의견
3) 서부지법 사태 의견
요약
1.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 목회자는 더 보수적이고 명확한 태도
2. 이념 스펙트럼의 양극화: 극우와 극좌의 인식 차이 매우 뚜렷
3. 정치 이슈와 사회 현안에 대한 응답: 전체적으로 진보적 흐름이 우세
문화선교연구원
정리 조수아
감수 김유민 연구원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기독교와 정치]